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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 중국 경제 결정할 정책 회의, 내달 26~2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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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 중국 경제 결정할 정책 회의, 내달 26~29일 개최

입력
2020.09.28 23:00
수정
2020.09.29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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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
2021~2025년 경제개발 계획 논의
"미중갈등 속 자주적 경제 발전 강조"

2017년 중국 공산당의 당대회 폐막식이 열리던 베이징 인민대회당 모습. 베이징=신화 연합뉴스

2017년 중국 공산당의 당대회 폐막식이 열리던 베이징 인민대회당 모습. 베이징=신화 연합뉴스

앞으로 5년간 중국 경제 방향을 결정할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5중전회)가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내수와 혁신을 강조한 가운데 미중갈등 속에서 나올 경제 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8일 공산당 정치국이 5중전회 일정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19기 5중전회는 2021~2025년 14차 5개년 경제개발 정책 방안을 정하고 2035년까지 장기 경제 목표도 제시할 계획이다. 2035년은 시 주석이 설정한 '사회주의 현대화 실현'의 목표 시한이다.

시 주석은 외국 기술과 투자로 성장한 수출주도 중국 경제를 보다 자주적인 구조로 만들 것을 지도부에 촉구했다. 이달 1일 회의에서도 이런 자주적인 경제로 선회가 "중국의 개발 단계 변화에 따라 이뤄진 전략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현재 미국과 전방위적인 갈등을 겪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정보기술(IT) 산업 주도권 경쟁부터 홍콩의 민주주의 갈등까지 미국과 격돌하는 과정에서 중국이 내수 경제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5중전회가 내놓는 경제정책도 이런 맥락에서 설계될지가 주목받는 대목이다. 또 미국과의 최악의 관계를 상쇄할 경제적 대안으로 무엇을 제시할 것인지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19기 5중전회는 오는 11월 3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 직전에 열린다.

진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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