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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 자제'에도 곳곳 정체… 서울-부산 7시간ㆍ광주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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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 자제'에도 곳곳 정체… 서울-부산 7시간ㆍ광주 6시간

입력
2020.09.30 08:59
수정
2020.09.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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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29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경부고속도로 오산IC인근 하행선이 귀성 차량들로 다소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뉴스1

추석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29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경부고속도로 오산IC인근 하행선이 귀성 차량들로 다소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뉴스1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전국 고속도로는 오전부터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절대적인 귀성객 수는 줄었지만, 감염 우려 탓에 자가용 쏠림 현상이 심해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동탄분기점∼남사 부근, 망향 휴게소 부근∼옥산분기점 부근, 청주∼남이분기점 부근 등 합계 길이 46㎞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 화성휴게소 부근,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등 합계 길이 15㎞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으로 달리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마장분기점∼남이천 IC 부근, 대소분기점∼진천부근, 서청주부근∼남이분기점 부근 등 24㎞ 길이 구간에서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할 경우 전국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7시간, 광주 5시간 40분, 울산 6시간 40분, 대구 6시간, 대전 3시간 20분, 강릉 4시간 30분이다. 귀성방향 정체는 오전 11시∼낮 12시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7∼8시쯤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귀경방향은 오전 11시∼낮 12시에 가장 막히겠고 오후 5∼6시쯤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는 "추석 연휴 중 오늘 귀성방향 혼잡이 가장 심하며 정체 또한 극심할 것"이라며 "저녁 무렵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귀성객이 줄어들면서 이날 전국 예상 교통량은 457만대로 관측, 지난해 연휴 첫날 전국 예상 교통량(517만대) 보다 60만대 줄어들었다.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31만대일 것으로 관측된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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