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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비리 감추려 'BBQ 회장 횡령' 증거 조작했다" 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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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개인비리 감추려 'BBQ 회장 횡령' 증거 조작했다" 실토

입력
2020.10.07 04:30
수정
2020.10.07 13:5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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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주씨 본보와 두 차례 인터뷰
"끝까지 가자던 BHC가 배신해 화나"
주씨 BBQ 근무시 거액 횡령 드러나
미국 법원서 "100억원 배상" 판결
BHC "주씨 BBQ 회유 괴롭다고 말해"

2018년 11월 15일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비비큐(BBQ)의 윤홍근 회장이 회사 돈으로 자녀의 미국 유학비를 댄 정황을 고발하는 방송보도가 전파를 탄 이후, BBQ는 대대적인 경찰 수사를 받으며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처했다. 도덕성은 땅에 떨어졌고, 소비자들도 등을 돌렸다. 당시 내부고발자로서 언론 제보와 경찰 조사에 협조한 인물은 BBQ 전 미국법인 직원인 주모(41)씨였다. 그러나 그는 최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진실을 말하고 싶다"며 사건의 전말을 털어놨다.

윤홍근 회장의 횡령 의혹은 사실과 다르고, 자신은 치밀하게 짜인 시나리오대로 경찰에 출석해 진술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BBQ 재직 시절 저지른 개인비리가 드러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증거까지 조작했다고 실토했다. 실제로 검찰은 최근 윤 회장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경찰에서 넘어온 5개 횡령 혐의 중 3개는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렸고, 유학비 의혹 등은 주씨를 한국으로 불러 진술을 들어보자며 '참고인 중지' 결정했다. 주씨는 '꾸며진 내부고발'의 배후로 BBQ에서 떨어져 나와 경쟁업체가 돼버린 BHC를 지목했다. 그러자 BHC는 최근 주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며 발끈했다.

이처럼 이 사건은 경쟁업체간의 구원(舊怨)과 배신, 거짓말이 뒤엉키며 진흙탕 싸움으로 비치기 십상이다. 그러나 한국일보가 심층 취재한 결과 이번 사건은 성급하게 양비론으로 접근할 사건은 아니었다. 진실은 과연 무엇인지, 책임져야 할 사람은 누군지, 주씨와의 인터뷰, 재판과 수사기록 등을 통해 사건의 이면을 살펴봤다.

주씨와 박현종 BHC 회장과의 이메일 대화내용 일부.

주씨와 박현종 BHC 회장과의 이메일 대화내용 일부.


‘딥 스로트’ 진술 번복의 배경은

한국일보는 BBQ 비리 의혹을 제보했던 주씨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90분간 국제전화로 인터뷰를 갖고 진술 번복의 구체적 배경을 들어봤다. 2007년 윤홍근 회장의 수행 비서로 BBQ에 입사한 주씨는 이듬해 주재원 자격으로 미국에 파견된 후 지금까지 미국 동부에 살고 있다. 2016년 미국 영주권을 얻고 BBQ를 그만 둔 뒤로는 개인사업을 하고 있다. 2018년 11월 윤 회장 횡령 의혹과 관련해 한국 경찰에 제보했던 진술을 바꾼 이유를 묻자, 주씨는 담담한 목소리로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앞서 자신이 언론과 수사기관에 허위ㆍ과장 제보를 했다는 고백이다.

“(작년 초부터) BBQ가 나를 상대로 미국과 한국에서 소송을 진행했다. ‘발을 한번 잘못 담가 이렇게 되나’ 싶어 후회가 됐다. BBQ 미국법인 대표를 만나 ‘경제적으로 어려워 순간적으로 실수를 했다. 회장님께 사과하고 싶다’고 하니, ‘사과는 필요 없고 잘못을 바로 잡으라’고 하더라.” 주씨는 “먹고 사는 게 어려워 유혹에 넘어갔다”며 자신이 BBQ 등에 칼을 꽂은 배경에 BHC가 있다고 말했다. 2018년 3월 (한때 BBQ에서 같이 일했던) 박현종 BHC 회장에게 카카오톡으로 BBQ를 공격할 수 있는 자료를 갖고 있다는 얘기를 먼저 꺼낸 건 주씨였지만, 미끼를 문 건 당시 BBQ와의 소송전으로 앙심이 컸던 박현종 회장이었다는 것이다.

당시 경제적으로 곤궁했던 주씨는 자료제공의 대가로 박 회장에게 보상을 요구했다. 두 사람의 2018년 3월22일 카카오톡 대화를 보면, 주씨가 “제가 가진 자료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박 회장은 “상당 부분 주 부장(주씨) 입장에서 보면 이해가 간다. 시간을 갖고 생각을 해보고 알려주겠다”고 답했다. 7개월 뒤 박 회장은 BHC의 미국 진출을 위한 현지시장 조사 컨설팅 계약을 맺기 위해 주씨를 한국으로 불러들이는 모양새를 취했다. 하지만 주씨는 컨설팅 비용은 제보의 대가였을 뿐이라고 반박한다. 그는 “2018년 10월 한국에서 박 회장을 만나서 내가 가진 BBQ 관련 자료를 다 넘겼고, 박 회장은 직원을 시켜 전부 복사를 하게 했다"며 “나로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BHC는 이에 대해 주씨와의 컨설팅 계약은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것이었다고 반박한다. BHC 관계자는 “올초에는 미국시장에서 상표권도 받았을 만큼 진출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계약 상대방인 주씨가 컨설팅 비용은 제보 대가로 지불됐다고 여기고 있어, BHC 주장을 그대로 믿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돈 때문에 BBQ를 등지고 박 회장과 손을 잡았던 주씨는 이번엔 BHC에서 배신감을 맛봤다. 허위 제보를 이유로 지난해 BBQ로부터 소송을 당하자, 주씨는 BHC에 법률비용을 대줄 것을 요청했지만, BHC는 “우리 일이 아니다”라며 거절했다. 2018년 한해 동안 주씨를 세 번이나 한국으로 불러 들였던 박현종 회장은 작년 5월 이후 주씨의 대화요청을 무시했다. 주씨는 “‘법률 조력도 해줄 테니 BBQ의 공격은 걱정하지 말고 우리와 끝까지 가자’고 말했던 BHC가 이렇게 나와 버리니까 너무 화가 난다”고 말했다.

사면초가에 몰린 주씨는 결국 지난해 10월 ‘거짓을 바로 잡는’ 진술서를 쓰고 자신의 '꾸며진 내부고발' 배후에 박 회장과 BHC가 있었다고 폭로했지만, BHC는 최근 명예훼손 혐의로 주씨를 고소하며 맞불을 놨다. BHC는 이날 "BBQ로부터 경찰에서 했던 진술을 바꾸라고 회유를 받고 있어 괴롭다'는 취지로 말했던 주씨의 음성을 확보했다며, 진술 번복 배경에 BBQ의 회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씨는 그러나 이런 말은 BBQ에서 소송을 당해 궁지에 몰렸을 때 변호사 비용을 BHC로부터 지원 받기 위해 한 말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주씨가 윤홍근 BBQ 회장 딸의 뉴욕 아파트 임대료를 냈다는 증거로 수사기관에 낸 2010년 7월 수표 사진. 그러나 주씨는 최근 본보에 “실제로 사용하지 않은 가짜 증빙”이라고 털어 놨다. 이 수표가 사용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아파트 임대료 입금 내역에서도 확인된다.

주씨가 윤홍근 BBQ 회장 딸의 뉴욕 아파트 임대료를 냈다는 증거로 수사기관에 낸 2010년 7월 수표 사진. 그러나 주씨는 최근 본보에 “실제로 사용하지 않은 가짜 증빙”이라고 털어 놨다. 이 수표가 사용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아파트 임대료 입금 내역에서도 확인된다.


윤 회장 자녀 유학비 가로챈 '공익 제보자'

주씨는 인터뷰 내내 자신의 치부까지 언급하며 진실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지만, 주씨의 실토를 온전히 받아들이기엔 미심쩍은 구석도 없지 않다. BHC 주장처럼 BBQ의 압박 내지 회유로 주씨가 또 한번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주씨는 BBQ 측의 회유나 압력을 받고 진술을 바꾼 것 아니냐는 본보의 거듭된 질문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BBQ 측에서 이와 관련해 돈을 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BBQ 미국법인 근무 당시 돈을 빼돌린 사실이 들통나 소송을 당하는 바람에 100억원을 물어주라는 판결이 나서 괴롭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엔 나도 변호사를 써서 BBQ에 대응하다가, 한국에서 윤 회장이 아들 생활비로 송금한 부분을 내가 개인적으로 쓴 게 드러났기 때문에 '내가 졌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진술 번복의 동기는, BBQ의 회유보다는 자신의 비리가 고구마 줄기처럼 드러났기 때문이란 뜻이다.

BBQ 미국법인 근무 시절 주씨의 개인비리는 윤홍근 회장 횡령 의혹 사건과도 연결된다. 경찰 수사의 초점은 윤 회장이 BBQ 미국법인으로 하여금 주씨에게 체류비를 지급하게 한 뒤, 회사 돈으로 지급된 체류비를 윤 회장 자녀의 생활비로 쓰게 했다는데 맞춰져 있다. 경찰은 윤 회장이 개인 돈으로 자녀 생활비를 주씨에게 보내고, 학비는 자녀들 학교에 직접 송금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자녀에게 개인 돈을 쏟아 부은 사람이 소소한 회사 돈을 빼먹으려고 횡령을 했겠냐’는 윤 회장 측 항변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윤 회장이 송금한 돈보다 자녀 유학비가 더 들어서, 주씨의 체류비가 윤 회장 자녀에게 들어갔을 것으로 본 것이다.

BBQ 측은 주씨의 허위 제보와 개인 비리로 입은 피해에 대해 미국 매사추세츠주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 지난해 10월 4일 900만 달러(105억원) 배상판결이 내려졌다. 사진은 해당 판결문.

BBQ 측은 주씨의 허위 제보와 개인 비리로 입은 피해에 대해 미국 매사추세츠주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 지난해 10월 4일 900만 달러(105억원) 배상판결이 내려졌다. 사진은 해당 판결문.


주씨도 처음에는 자신의 체류비로 윤 회장 자녀에게 돈을 쓴 내역을 경찰에 제출하며 횡령 의혹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그는 본보 인터뷰에서 “윤 회장이 아들을 위해 내게 보낸 생활비는 부족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 중 일부는 내가 (빼돌려) 썼다”고 털어놨다. 본인 체류비는 자신이 다 쓰고, 오히려 윤 회장 아들 생활비마저 일부 가져다 썼다는 뜻이다.

이 같은 사실은 BBQ가 미국에서 합법인 사설탐정을 고용해 확인한 사실로, 증거자료가 제시되자 주씨도 결국 이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주씨는 윤 회장 아들의 교육비나 생활비를 자주 빼돌렸다. 예를 들어 그는 자신의 초등ㆍ중학교 동창인 송모씨를 “어렵게 찾은 선생님”이라며 2011년부터 윤 회장 아들의 현지 과외교사로 앉혔다. 윤 회장에게는 매달 과외비로 무려 1만2,000달러(1,400만원)를 요구한 뒤, 송씨에게서 과외비의 절반을 리베이트로 받았다. 송씨의 과외 계약기간이 끝난 2012년 6월 이후에도 리베이트가 탐났던 주씨는 BBQ에 건의해 송씨를 BBQ의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는 정식직원으로 채용했다. 이후 주씨는 송씨의 회사 급여 절반을 리베이트로 받아놓고도, 도리어 ‘BBQ가 회사 돈으로 윤 회장 아들 과외비를 댔다’는 내부 고발로 둔갑시켰다.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미국 물정을 잘 모르는 윤 회장을 속여 돈을 가로채기도 했다. 주씨는 과외교사들과 짜고 윤 회장 아들의 교습비와 문제집 구입비 등을 시가보다 훨씬 부풀리는 수법으로 윤 회장에게서 5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국내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BBQ 측은 이 같은 사기와 허위 제보 등으로 인한 피해를 배상하라며 주씨를 상대로 미국에서 민사소송을 냈다. 미국 법원은 주씨에게 “윤 회장 아들에게 900만달러(105억원)를 배상하라”는 확정 판결을 지난해 10월 4일 내렸다. 결국 주씨는 자신이 피해를 입혔던 회사를 상대로 허위 제보라는 형태로 또다시 상처를 낸 셈이다.

주씨가 자신의 제보와 경찰 진술 내용은 허위라고 말하며, 사건의 배후에는 BBQ의 경쟁업체인 BHC가 있다고 주장하는 진술서의 일부. 2019년 10월 18일 주씨는 쟁점별로 이런 진술서를 모두 9장 작성한 뒤 주(駐)뉴욕 한국 총영사관과 미국 공증사무실에서 공증을 받았다.

주씨가 자신의 제보와 경찰 진술 내용은 허위라고 말하며, 사건의 배후에는 BBQ의 경쟁업체인 BHC가 있다고 주장하는 진술서의 일부. 2019년 10월 18일 주씨는 쟁점별로 이런 진술서를 모두 9장 작성한 뒤 주(駐)뉴욕 한국 총영사관과 미국 공증사무실에서 공증을 받았다.


경찰에도 위조된 증거 제출

주씨는 본보에 증거를 위조한 사실도 털어놨다. 그는 2010년 8월 윤 회장 딸의 뉴욕 아파트 임대료를 자기가 대신 낸 것처럼 당시 자신이 발행한 3,000달러짜리 수표를 경찰에 증거로 제출했다. 경찰은 이를 주씨의 체류비, 즉 회사 돈이 윤 회장 자녀에게 쓰였다는 근거로 봤다. 그러나 주씨는 장부상 돈이 지출된 것처럼 꾸며놓고, 실제로는 사용하지 않았다. 이는 해당 아파트의 거래내역에서도 나타난다. 주씨는 이와 관련해 “윤 회장에게 생활비를 자녀들에게 지출했다는 증빙으로 남기려고 수표만 발행한 것이며, 실제 업체로 돈이 들어간 것은 아니다”고 인정했다. 주씨는 이런 허위증빙을 여럿 만들었다고도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윤 회장이 자녀 생활비로 보내주는 돈을 딱 맞춰서 다 쓴 것처럼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이런 자료를 만들었는데, BHC는 이를 토대로 횡령 시나리오를 완성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BHC는 이날 "주씨를 공익 제보자로 여겨 언론사와 연결시켜줬을 뿐, 주씨가 제보하고 진술하는데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주씨가 윤 회장 돈을 가로챈 게 사실이라고 해도, 곧바로 윤 회장의 횡령 혐의가 벗겨지는 건 아니다. 경찰 시각대로 주씨의 미국 파견 목적이 회사 일이 아닌 윤 회장의 자녀 돌봄이라면, 주씨에게 지급된 미국 체류비는 횡령금액으로 평가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씨는 윤 회장 자녀를 돌본 것은 사적인 부탁을 받아 한 가욋일이고, 자신이 엄연히 미국 법인에서 자금담당 임원(CFO) 등으로 핵심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찰에서는 준비된 시나리오에 따라 ‘윤 회장 자녀를 돌보기 위한 목적으로 미국에 파견됐다’라고 진술해 경찰도 믿을 수밖에 없었겠지만, 실제로는 가정보다 일을 우선할 정도로 회사 일에 열중했다”고 말했다. 윤 회장 아들은 당시 기숙사 학교(보딩스쿨)에 다녔기 때문에 주중에는 돌볼 필요가 없었고 주말에 가끔 찾아가 잘 지내는지 살핀 정도라는 것이다.

BBQ 임직원의 말을 들어보면 주씨는 미국법인 근무시 윤 회장 자녀를 돌봐준다는 이유로 완장을 찬 것처럼 상사인 법인 대표까지 대놓고 무시하는 등 독단적으로 회사 운영을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그의 역할이 단지 돌보미에 그쳤다면 이런 전횡은 불가능한 일이다. BBQ 미국법인에서 주씨가 결재한 다수의 서류 등이 “실은 미국에서 회사 일을 많이 했다”는 주씨의 진술과 부합하는 면도 있다고 봐서 검찰은 최근 윤 회장 횡령 혐의에 불기소(참고인 중지) 결정을 내렸다.

그는 윤 회장과 BBQ에 미안하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 하지만 주씨는 윤 회장에 대한 사기 피의자로 체포영장이 국내에서 발부된 것 때문에 “솔직히 (참고인 조사를 위한) 국내 입국이 쉽지 않다”고 본보에 말했다. 수사기관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완전한 진상 파악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BHC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본보가 편향적인 보도를 했다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주씨와 박현종 BHC 회장과의 카카오톡 대화 일부.

주씨와 박현종 BHC 회장과의 카카오톡 대화 일부.


특별취재팀 이성택 기자
박주희 기자
박지연 기자
강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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