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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미스코리아 '진' 김혜진, '메이크업 프리' 프로필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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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미스코리아 '진' 김혜진, '메이크업 프리' 프로필 사진 공개

입력
2020.10.24 08:00
수정
2020.10.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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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진' 김혜진의 나일론 젠더 프리 화보와 메이크업 프리 프로필 사진.

미스코리아 '진' 김혜진의 나일론 젠더 프리 화보와 메이크업 프리 프로필 사진.

64번째 미스코리아 '진'의 왕관을 차지한 김혜진의 '젠더 프리' 화보와 '메이크업 프리' 프로필 사진이 공개됐다.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긍정의 에너지가 미션 수행 과정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지난 23일 OTT 플랫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 2020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김혜진(22·동덕여대 방송연예)은 '진'으로 호명됐다. 본선까지 치열하게 달려온 동료들에게 가장 먼저 고마움을 전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적극적인 태도와 남다른 무대매너로 주목받았다.

미스코리아 대회의 파격적인 변화를 알린 서바이벌 리얼리티 '#FREE MISSKOREA 2020'에서도 그의 활약상을 만날 수 있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합숙은 모든 참가자와 운영 인력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음성 판정을 받고 집결해 시작됐다.

콘텐츠 미션 중 후보자들을 가장 당황하게 한 건 '메이크업 프리'를 주제로 한 개인 프로필 촬영이었다. 촬영을 진행한 오중석 작가는 후보자들의 본연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애썼다. 미션을 전달 받은 모든 후보자들은 짙은 화장을 걷어낸 뒤 카메라 앞에 섰다.

패션 매거진 나일론 코리아와 함께한 '젠더 프리' 화보 촬영도 올해의 미션 중 하나였다. '진'에 당선된 김혜진은 메이크업 프리 촬영에서 화장기 없는 얼굴로 등장했지만, 특유의 밝은 미소로 완성도 높은 프로필 사진을 탄생시켰다. 또한 젠더 프리 화보에서도 검정색 수트를 입고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포즈를 선보였다.

쉽지 않았던 콘텐츠 미션이지만 '진' 김혜진 외 모든 후보자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며 당당한 자신감을 보여줬다. 메이크업 프리 프로필 촬영을 앞두고 우려를 표했던 후보자들도 촬영을 마친 후에는 "더욱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되고 자신감이 생기는 기분"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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