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레전드' 타이거JK·비지, '2020 미스코리아'와 역대급 컬래버 무대

래퍼 타이거JK와 Bizzy(비지)가 '2020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 무대에서 20명의 후보자들과 강렬한 K-퍼포먼스 패션쇼를 선보였다. 한국일보이앤비(한국일보E&B) 제공

래퍼 타이거JK가 '2020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 무대에서 K-퍼포먼스 패션쇼를 선보였다. 한국일보이앤비(한국일보E&B) 제공

'힙합 레전드' 타이거JK와 래퍼 Bizzy(비지)가 2020 미스코리아들과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완성했다.

타이거JK와 비지는 23일 웨이브(wavve)를 통해 공개된 '2020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본선 진출 후보자 20명과 함께 K-퍼포먼스 패션쇼 무대를 선보였다. 올해 본선 대회는 지난 18일 경기 김포시에 위치한 캠프원 스튜디오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사전 녹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래퍼 타이거JK와 Bizzy(비지)가 '2020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 무대에서 3조 후보자들과 K-퍼포먼스 패션쇼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일보이앤비(한국일보E&B) 제공

'2020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 무대에서 3조 후보자들이 카리스마 넘치는 K-퍼포먼스 패션쇼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일보이앤비(한국일보E&B) 제공

올해 대회가 '#FREE'를 메인 슬로건으로 각 후보자들의 개성과 자신감을 집중 조명했던 만큼, 타이거JK와 비지 역시 예비 미스코리아들과 함께 자유분방하고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스코리아를 향한 고정관념을 탈피한 새로운 면모가 돋보이는 무대였다.

이날 타이거 JK와 비지는 'Monster' 'Angel' '거들먹'을 비롯해 '난 널 원해' 무대로 20명의 미스코리아 후보자들과 합을 맞췄다. 총 3조로 나눠 다양한 퍼포먼스로 개성 넘치는 면모를 드러낸 후보자들은 비건 타이거, 제이청(J.Chung), 제이쿠(JKOO) 등 국내를 대표하는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의상을 착용해 차세대 '문화 사절단'으로서의 선한 영향력 역시 입증했다.

래퍼 타이거JK와 Bizzy(비지)가 '2020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 무대에서 2조 후보자들과 K-퍼포먼스 패션쇼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일보이앤비(한국일보E&B) 제공

래퍼 타이거JK가 '2020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 무대에서 1조 후보자들과 K-퍼포먼스 패션쇼 무대에 올랐다. 한국일보이앤비(한국일보E&B) 제공

2020 미스코리아 '진' 김혜진이 타이거JK 비지와 함께 한 K-퍼포먼스 패션쇼에서 인상적인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일보이앤비(한국일보E&B) 제공

특히 타이거JK와 비지는 올해 본선 대회 컬래버 무대를 위해 제작진과 끊임 없는 언택트 회의를 진행하고, 노래도 다시 편곡하는 등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타이거JK는 본선 대회 전 예비 미스코리아들의 합숙 현장을 직접 방문, 예비 미스코리아들과의 완벽한 무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며 '레전드'다운 열정을 입증했다.

한편 올해 미스코리아 '진'(眞)의 영예는 김혜진(22·동덕여대 방송연예)이 안았다. '선'(善)에는 이화인(21·숙명여대 무용) 류서빈(19·상해 뉴욕대 심리학), '미'(美)에는 전연주(20·이화여대 패션디자인) 전혜지(22·한서대 항공관광)가 선발됐다.

미스코리아 선발과정과 본선무대는 웨이브를 통해 만날 수 있으며, 미스코리아와 SM C&C 유튜브와 네이버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