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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무소속 동지 6개월 넘게 방치...사람 도리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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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무소속 동지 6개월 넘게 방치...사람 도리 아냐"

입력
2020.10.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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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항의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항의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탈당파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을 요구했다. 더 나아가 내년 4월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국민의당'과도 긴밀한 연대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이제 1년 반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으로 치뤄질 서울ㆍ부산 보궐선거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며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기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범 야권진영의 단일대오 구축으로, 첫 단추가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는 식의 감별 정치가 연속되는 선거 참패의 가장 큰 원인"이라 꼬집었다. 총선 공천과정에서 탈당한 '무소속 4인방' 중 지난 9월 권성동 의원은 복당이 승인됐지만, 윤상현 홍준표 김태호 의원은 여전히 무소속이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국민으로부터 선택받은 동지를 6개월 넘게 방치하는 것은 정치를 떠나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라면서 "당권을 잡고 있는 사람들의 횡포이자,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감별정치의 망령"이라며 당 지도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과의 연대도 강조했다. 장 의원은 "국민통합을 외치기 전에 우리 편부터 통합해야 한다"며 "국민의당과도 긴밀한 접촉을 통해 함께 선거를 치를 수 있는 방법을 도출해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거승리의 공(功)은 비대위에 돌아갈 것"이라며 "복당과 연대 그리고 통합까지, 모든 열쇠를 쥐고 있는 비대위의 빠른 결단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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