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개신교 예장 합동ㆍ개혁, 교단 통합 15주년 감사 예배
알림

개신교 예장 합동ㆍ개혁, 교단 통합 15주년 감사 예배

입력
2020.10.27 22:40
수정
2020.10.27 22:42
0 0

1979년 분리 뒤 2005년 재통합… 개혁 출신 첫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추진

지난달 21일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선출된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가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예장 합동 제공

지난달 21일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선출된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가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예장 합동 제공

국내 개신교 최대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이 예장 개혁과의 교단 통합 15주년을 기념하는 감사 예배 행사를 연다. 소수파 개혁 교단 출신 첫 합동 총회장인 소강석 용인 새에덴교회 담임목사가 단합 메시지를 던지려 의욕적으로 추진했다.

27일 예장 합동 총회에 따르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합동ㆍ개혁 교단 합동 15주년 기념 감사 예배’가 열린다. 이날 예배에서는 지난 15년 동안 하나된 교단의 여러 활동상을 되돌아볼 예정이라는 게 총회 측 이야기다. 아울러 교단 통합에 공헌한 역대 총회장과 임원, 목회자, 장로 등에 대한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식도 행사에서 진행된다.

총회 측은 “1979년 나눠지는 아픔을 겪은 합동과 개혁 교단이 15년 전 다시 대통합을 이룬 것은 한국 교회사에 세운 새로운 이정표”라며 “감사 예배를 드리며 한국 교회의 하나됨과 세움을 다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1912년 설립돼 108년 역사를 가진 예장 합동은 국내 최대 교단으로 꼽힌다. 교단 산하에 161개 노회와 1만2,000여곳의 교회가 있고 신도 수는 290만명가량으로 추산된다. 1979년 9월 총회에서 교단 분열로 충청ㆍ호남권 중심의 개혁 교단이 떨어져 나갔지만 26년 만인 2005년 다시 통합을 이뤘다.

지난달 교단 총회 때 투표 없이 총회장으로 뽑힌 소 목사는 통합 15년 만에 처음 배출된 개혁 교단 출신 총회장이다. 총회 관계자는 “교단 통합에서 더 나아가 한국 교회 대통합을 이끌고 궁극적으로는 초갈등 한국 사회의 화해자로 나서겠다는 게 예장 합동 총회장 소 목사의 포부”라고 말했다.

권경성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