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코로나·신공항 스트레스"… 권영진 대구시장 위암 수술 받았다

알림

"코로나·신공항 스트레스"… 권영진 대구시장 위암 수술 받았다

입력
2020.11.20 14:47
수정
2020.11.20 15:03
0 0

19일 대구 한 병원에 입원, 20일 오전 수술
안정적 상태...6, 7일 경과보고 퇴원 결정
올해 실신하기도

권영진 대구시장이 이달초 대구 북구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11월 정례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권영진 대구시장이 이달초 대구 북구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11월 정례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권영진 대구시장이 20일 위암 수술을 받았다. 권 시장은 올 초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자 스트레스를 받았고, 긴급 생계자금 지급 문제로 대구시의원과 마찰을 빚다 실신하기도 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올 정기건강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돼 정밀검사를 추가로 받은 결과 조기 위암 진단을 받았다. 권 시장은 19일 대구의 한 병원에 입원해 20일 오전에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수술 집도의는 "다행히 조기에 발견해 수술을 잘 진행했다. 현재까지는 안정적인 상태다. 수술 후 6, 7일 경과를 지켜본 후 퇴원 일정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입원 전 "코로나19 방역 대응과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 시의회 예산심의 일정, 김해신공항 백지화 논란 등 산적한 현안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기에 대구시민들께 염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하루 빨리 회복해 일상으로 돌아가 흔들림 없이 대구시정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채홍호 행정부시장과 홍의락 경제부시장에게 시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3월26일 대구시의회에서 임시회를 마치고 나오다 실신해 119구급대원에 의해 구급차로 옮겨지고 있다. 연합뉴스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3월26일 대구시의회에서 임시회를 마치고 나오다 실신해 119구급대원에 의해 구급차로 옮겨지고 있다. 연합뉴스

권 시장은 최근 김해신공항 백지화 논란 후 영남권의 분열과 갈등을 우려했으며, 지난 3월26일 오후 3시30분쯤 대구시의회에서 신종 코로나 관련 긴급 생계자금 지급 문제를 다루고 나오다 실신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기도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권 시장이 올해 코로나19 발생 후 현안이 쌓이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