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이재명 "코로나19 3차 파도 시작된 듯... 대응 단계 올려야"

알림

이재명 "코로나19 3차 파도 시작된 듯... 대응 단계 올려야"

입력
2020.11.22 10:00
0 0

"3차 충격, 담담하게 대비하고 연대로 극복하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13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묘지에서 열린 전태일 열사 50주기 추도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경기지사가 13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묘지에서 열린 전태일 열사 50주기 추도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경기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대응 단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여권 정치인 가운데 선제적으로 방역 단계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한 건 이례적이다. 정부가 내수 경기 침체를 우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부에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코로나 3차 파도 시작된 듯'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제 다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되고 있어 대응 단계 상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최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만큼 거리두기를 현재 1.5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것에 대한 대응이다. 다만 대응 단계 상향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 지사는 "1차는 대구·경북, 2차는 수도권, 이제는 전국"이라며 "대유행이 반복될 때마다 바닥이 넓어지며 강도가 강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경기도 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자료도 함께 올렸다.

이 지사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감염 확산을 지연시키며 견뎌내야 한다"며 "모두가 힘들지만 힘을 합쳐 함께 노력하면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그는 또 "경기도민의 1번 일꾼인 저는 높은 시민의식을 자랑하는 경기도민 여러분을 믿는다"며 "3차 충격에 담담하게 대비하여 연대와 사랑으로 이 위기도 슬기롭게 넘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호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