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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 8시 10분까지 입실 완료, 마스크는 감독관 확인때만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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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 8시 10분까지 입실 완료, 마스크는 감독관 확인때만 내린다

입력
2020.11.25 12:00
수정
2020.11.25 19: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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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체크 등 방역수칙 탓 점심시간 10분 늘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여 앞둔 지난달 27일 오전 인천 부평구 인천외국어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2020년 10월 모의고사 문제를 풀고 있다. 뉴스1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여 앞둔 지난달 27일 오전 인천 부평구 인천외국어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2020년 10월 모의고사 문제를 풀고 있다. 뉴스1


다음달 3일 치르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시험장 입실 완료 시간은 오전 8시10분이다. 발열 체크 등 새 방역수칙을 지키는데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 점심시간은 예년보다 10분 늘어난 1시간이다. 확진·자가격리 수험생의 경우 별도시험장 확인을 위해 시험 하루 전인 2일 예비소집은 꼭 챙겨야 한다.

교육부는 25일 코로나19시대를 맞아 이런 내용의 ‘수험생 유의사항’을 공개했다.



우선 수능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게 되면 보건소에 자신이 수능 지원자임을 밝히고, 교육청에도 신고해야 한다. 격리자는 시험 당일 자차이동 가능여부, 확진자는 안내 받은 입원 예정인 병원 이름도 함께 신고해야 한다. 수능 전날 보건소는 수험생을 우선 검사하고 확진여부를 당일 통보토록 했다. 이 때문에 증상이 의심될 경우 이날 만큼은 병원(선별진료소)이 아닌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시험 전날(12월 2일) 예비소집일에는 시험장 건물 입장은 금지된다. 확진·격리 수험생은 직계가족 또는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지인 등을 통해 수험표를 대리로 받고 별도 시험장을 확인해야 한다.

시험 당일 오전 6시30분부터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다. 8시 10분까지 지정 시험실에 입실해야하고, 시험 매 시간 마다 감독관의 신분 확인 절차에 따라 마스크를 잠시 내려 얼굴을 보여주는 것 외엔 시험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책상에는 처음으로 칸막이가 설치됐다. 점심 식사는 강화된 방역수칙에 따라 자신의 책상에서만 먹어야 한다.

이외엔 기존 수능과 비슷하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과 신분증으로 시험장 내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 받으면 된다. 시험당일 휴대전화 포함,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불가능하다. 적발시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에는 반드시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봐야한다. 다른 문제지를 볼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지난해 수능 부정행위자 253명 중 106명(42%)이 이 부분이 문제가 됐다.

정부는 수능 일주일 전인 26일부터 전국 모든 고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불필요한 외출, 밀집도 시설 이용 등을 자제해 달라”면서 “수능 이후에도 대학별 전형이 이어지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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