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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적 본능' 감독의 '쇼걸', 크리스마스 이브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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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적 본능' 감독의 '쇼걸', 크리스마스 이브 재개봉

입력
2020.12.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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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걸'이 오는 24일 재개봉한다. '쇼걸' 스틸컷

'쇼걸'이 오는 24일 재개봉한다. '쇼걸' 스틸컷

'원초적 본능' 폴 버호벤 감독의 영화 '쇼걸'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재개봉한다.

'쇼걸'은 '로보캅' '원초적 본능' '할로우 맨' 등을 연출한 폴 버호벤 감독의 1995년작이다.

환락의 도시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쇼비즈니스계의 냉혹한 현실과 그 곳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다양한 군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불우하고 어두웠던 가정 환경을 갖고 있지만 독립심과 자립심이 강한 노미 말론(엘리자베스 버클리)은 일류 댄서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라스베이거스의 현란한 불야성 속으로 들어간다.

노미는 우연히 스타더스트 특급 호텔 여신쇼 쇼걸들의 무대 의상을 담당하는 몰리를 만나게 된다. 몰리는 여행 도중 소지품을 털려버린 노미의 처지를 딱하게 여기고 자신의 모빌하우스에서 함께 지내자고 제의한다.

노미는 라스베이거스 변두리의 스트립쇼 클럽인 치타바에서 일하고 되지만 그의 꿈은 스트립쇼 댄서가 아니라 스타더스트 호텔 여신 쇼의 쇼걸이 되는 것. 룸메이트인 몰리를 따라 여신쇼의 라스베이거스 쇼무대와 쇼걸들의 화려함에 압도되고 말지만 현란한 조명 속에서 갈채를 받으며 춤을 추는 쇼걸들처럼 자신도 꼭 성공하겠다는 야심을 키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서 자신은 스트리퍼가 아닌 댄서라고 항변하는 여주인공의 외침은 영화가 단순히 자극적 장면에만 초점을 맞춘 게 아니라, 편견을 이기고 정상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한 여인의 성공 스토리를 예상케 한다.

국내에도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쇼걸'은 메가박스에서 상영된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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