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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 음악 거장' 클로드 볼링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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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 음악 거장' 클로드 볼링 별세

입력
2020.12.3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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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 음악의 거장으로 불린 클로드 볼링이 별세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크로스오버 음악의 거장으로 불린 클로드 볼링이 별세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프랑스 출신 크로스오버 음악의 거장 클로드 볼링(Claude Bolling)이 타계했다. 향년 90세.31일 클로드 볼링 홈페이지와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볼링은 지난 29일(현지시간) 파리 근교 가르슈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1930년 프랑스 칸에서 태어난 볼링은 어린 시절부터 신동으로 두각을 드러냈으며 재즈 피아니스트, 작곡가, 지휘자, 편곡자 등으로 널리 알려졌다. 특히 그는 재즈와 클래식을 성공적으로 접목한 음악으로 '크로스 오버 음악의 대명사'로 불렸다.

볼링과 플루트의 거장 장 피에르 랑팔이 함께한 '플루트와 재즈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모음곡'은 크로스오버 음악의 역작으로 일컬어진다. 빌보드 클래식 차트에 530주간 머무는 전설적 기록을 남기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음반이다.

자크 드레이 감독의 '볼사리노'(1970) 등 다수의 영화 음악을 작곡하기도 했으며 2010년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Legion d'Honneur)를 받았다. 국내에도 팬이 많아 여러 차례 내한공연을 펼쳤고 2005, 2008, 2009년에 EBS '스페이스 공감'에 출연하기도 했다.

강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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