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확진자의 동거·비동거 가족들로?
증상발현일 비슷 동시감염 가능성도
세종시에서 23일 하루동안 일가족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내 거주 40대(세종 174번 확진자)의 일가족 10명이 전날 잇달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세종 174번 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호흡기 증상이 나타났으며, 병원측의 권유로 검사를 받고 이들 가족보다 하루 앞선 2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174번 확진자의 70대 부모와 40대 동생, 10대 자녀 등 동거가족 4명(175~178번 확진자)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74번과 같이 살지 않는 형제와 그 부인, 자녀 등 5명(179~183번 확진자)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 가족의 증상발현일이 모두 11~14일 사이로 비슷한 점으로 보아 가족이 동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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