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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파이터' 김산호, 강진에게 '트로트 가수 전향' 제안 받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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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파이터' 김산호, 강진에게 '트로트 가수 전향' 제안 받은 이유?

입력
2021.01.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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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무대에 첫 발을 디딘 김산호의 무대가 그려진다. MBN 제공

트로트 무대에 첫 발을 디딘 김산호의 무대가 그려진다. MBN 제공


배우 김산호가 '트롯파이터'를 통해 첫 트로트에 도전한다.

27일 방송되는 MBN '트롯파이터' 6회에서는 4연패의 늪에 빠진 '짬뽕레코드' 김창열과 연승 행진 중인 '완판기획' 박세욱의 더욱 더 치열해진 캐스팅 전쟁이 펼쳐진다.

이런 가운데 패배의 수렁에 빠진 '짬뽕레코드'를 위해 구원 투수가 등판한다. 바로 최고 시청률 25% 드라마 '여름아 부탁해'를 비롯해, '막돼먹은 영애씨', 뮤지컬 '그날들'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데뷔 17년 차 명품 배우 김산호다.

김산호는 훤칠한 키와 저음의 목소리, 실루엣마저 잘생긴 자태로 출연진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MC 김용만이 트로트에 도전한 이유를 묻자 생후 10개월 된 딸 로하를 언급하며 "(나중에) 로하에게 트로트를 불러주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라고 말하며, 영락없는 딸바보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고.

이어 김산호는 딸바보 아빠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돌변하며 멋진 무대를 꾸몄다고 한다. 본업을 살린 연기에 노래까지 더해진,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김산호의 무대가 모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고.

이에 특별 고문으로 함께한 '트로트 대가' 강진은 "트로트 가수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다"라고 폭풍 칭찬하며, "트로트 가수로 전향할 생각 없냐"며 깜짝 제안을 했다고. 그를 캐스팅한 '짬뽕레코드' 김창열 사장의 어깨 또한 한껏 치솟았다는 후문이다. 첫 트로트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다크호스로 등극한 배우 김산호의 무대는 과연 어땠을지 더욱 궁금해진다.

뮤지컬로 다진 기본기를 앞세워 트로트 무대에 첫 발을 디딘 김산호의 무대는 27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MBN '트롯파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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