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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다" SNS서 초등생 유인 성폭행 뒤 도주한 3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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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다" SNS서 초등생 유인 성폭행 뒤 도주한 30대 검거

입력
2021.02.10 11:00
수정
2021.02.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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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면서 "집 주소 아니 조심하라" 협박도
'쏘카' 경찰 수사에 비협조 논란…대표 사과

충남경찰청. 한국일보 자료사진

충남경찰청. 한국일보 자료사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알게 된 초등학생을 불러내 성폭행한 뒤 달아났던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경찰청은 10일 오전 6시 56분쯤 경기도 모처에서 이 사건 용의자 A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전 온라인에서 알게 된 초등학생 B양을 충남의 한 지역에서 만나 수도권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 뒤 성폭행했다.

그는 온라인에서 B양에게 "만나고 싶으니 주소를 알려달라"며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기도 모처에서 B양과 헤어지면서 "집 주소를 알고 있으니 조심하라"며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수도권과 충청도를 오갈 때 공유 자동차 '쏘카'를 이용했는데, 이 업체가 경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아 용의자 특정이 늦어지고 피해를 키웠다는 논란도 일었다. 경찰은 쏘카 측에 차량 이용자 정보를 요구했지만, 업체는 "영장이 있어야 한다"며 정보 제공을 거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쏘카 측은 이날 박재욱 대표 명의로 공식 사과했다. 박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이용자 범죄행위에 대한 경찰 수사 협조 요청에 신속하게 협조하지 못한 회사 대응과 관련해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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