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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무·양조위 젊은 모습 본다...'중경삼림 리마스터링' 내달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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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무·양조위 젊은 모습 본다...'중경삼림 리마스터링' 내달 개봉

입력
2021.02.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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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삼림 리마스터링' 스틸컷

'중경삼림 리마스터링' 스틸컷

왕가위 감독 스타일의 정점을 보여주는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이 레트로 감성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설 연휴 기획전 상영을 통해 44.2%(사회적 거리두기 이전 기준 88.4%)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좌석판매율 전체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이 보도스틸 12종을 공개했다.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은 1994년 홍콩에서 실연의 상처를 입은 경찰 223과 663, 새로운 시작을 앞둔 두 여자가 만들어낸 두 개의 독특한 로맨스로 왕가위 감독의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이다.

'중경삼림 리마스터링' 스틸컷

'중경삼림 리마스터링' 스틸컷

공개된 보도스틸은 먼저 21세기에 재탄생한 레트로 무비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불안해서 매력적인 90년대 홍콩의 모습과 왕가위 감독 특유의 미장센이 어우러져 레트로 감성을 물씬 전한다.

스틸 속 존재감을 뽐내는 배우들의 모습 또한 눈길을 끈다. 금색 가발과 선글라스, 트렌치 코트로 하나의 아이콘이 된 임청하와 실연의 아픔에 잠긴 금성무, 단정한 제복을 입은 채 어딘가를 지긋이 바라보는 양조위, 자유로운 분위기의 왕페이까지 홍콩 영화계 빛나는 스타들의 모습은 다시 못 볼 환상적인 조합으로 팬들을 설레게 한다.

또한 전혀 다른 색감과 분위기를 보여주는 두 커플의 모습은 4인 4색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로맨스 앙상블과 영화가 선사할 독특한 두 개의 사랑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은 다음달 4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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