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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 김승훈, 킹엔터와 전속계약 "폭넓은 활동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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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 김승훈, 킹엔터와 전속계약 "폭넓은 활동 지원할 것"

입력
2021.02.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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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훈이 킹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킹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승훈이 킹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킹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승훈이 킹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3일 킹엔터테인먼트는 김승훈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며 “연기파 배우 김승훈과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 탄탄한 연기 내공과 특유의 카리스마를 통해 다수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 보인 배우 김승훈이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폭넓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승훈은 2006년 데뷔해 KBS2 ‘내 딸 서영이’ ‘파랑새의 집’, SBS ‘피고인’ tvN ‘내일 그대와’ ‘블랙독’과 영화 ‘부당거래’ ‘늑대소년’ ‘끝까지 간다’ ‘덕혜옹주’ ‘터널’ ‘프리즌’ ‘1987’ ‘골든슬럼버’ ‘상류사회’ ‘천문:하늘에 묻는다’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안정적인 연기력과 함께 폭넓은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개봉한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서는 육군 정보대 도청팀 임교수 역으로 분해 이야기 전개의 물꼬를 트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OCN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는 태신건설 상무 노항규 역을 맡아 보는 사람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극강 빌런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했다.

분명한 악역이었음에도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작품에 스며든 김승훈은 시청자들이 캐릭터를 마냥 미워할 수 없게 만들고 극에 재미를 더했다.

야비하고 비열한 캐릭터부터 강렬 카리스마를 지닌 캐릭터까지 다양한 인물을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해내는 베테랑 연기로 신 스틸러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는 김승훈이 새 소속사와 새 출발을 알리며 2021년 도약을 예고한 가운데 이후 행보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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