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펜트하우스2' 유진 VS 김소연, 악녀 전쟁 본격 서막

알림

'펜트하우스2' 유진 VS 김소연, 악녀 전쟁 본격 서막

입력
2021.02.27 11:12
0 0
'펜트하우스2' 유진과 김소연, 악녀들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SBS 캡처

'펜트하우스2' 유진과 김소연, 악녀들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SBS 캡처


'펜트하우스2' 유진과 김소연, 악녀들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2' 3회에서는 헤라팰리스로 돌아온 오윤희(유진)가 치명적인 약점을 잡고 천서진(김소연)을 옭아매며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윤철(윤종훈)과 결혼해 헤라팰리스로 돌아온 오윤희는 보란듯이 헤라 클럽에 복귀했고, 정체를 숨긴 채 천서진 데뷔 20주년 공연에 쉐도우 싱어로 잠입했다. 공연이 끝나자 천서진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힌 오윤희는 "너 때문에 빼앗겼던 것들, 하나씩 되찾아온 것뿐이야. 기억하지? 최고의 목소리도 하윤철도 원래 다 내 거였잖아"라며 천서진을 자극했다.

이어 천서진의 독창회 기념 사인회에 찾아가 박영란(바다)과 쓴 비밀유지 각서 복사본을 보여주고, 팬들과 기자들이 잔뜩 모여 있는 곳에서 자신이 쉐도우 싱어로 불렀던 노래를 다시 불러달라고 하는 등 천서진을 계속해서 궁지로 몰아넣으며 협박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오윤희는 복수를 위해 철저한 계획을 세워 헤라팰리스로 돌아왔던 것이다. 오윤희는 하윤철과의 다정한 모습으로 천서진을 자극하고, 되찾은 목소리로 쉐도우 싱어로 잠입해 천서진의 치부를 손에 쥐고 천천히 궁지에 몰아넣으며 20년간의 설욕을 제대로 풀어내겠다는 듯 촘촘히 설계된 복수를 하나씩 선보여 그녀가 본격적으로 펼쳐 갈 복수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계속된 협박에 불안해진 천서진은 오윤희를 죽일 듯 차로 돌진했지만 윤희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모습으로 서진을 더욱 분노케 만들었다. 자신을 피 말려 죽일 작정이냐며 따지는 천서진에게 오윤희는 "왜 이렇게 겁먹었어 천서진. 너답지 않게. 긴장 풀어. 나 아직 아무것도 시작 안 했어"라며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오윤희는 천서진에게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더 이상 노래를 할 수 없음을 밝힌 뒤 은퇴하라고 종용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계획 속에 천서진의 딸에 대한 복수 역시 포함됐다고 예고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진은 이날 방송에서 '펜트하우스2'의 속도감 있는 전개와 예측 불가 스토리 속에서 시시각각 요동치는 오윤희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그려냈다. 그는 속내를 알 수 없는 오윤희의 행보를 섬세한 표정연기로 극을 풍성하게 만들며 금, 토 오후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있다.

복수를 향한 유진의 질주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치열하게 준비해온 복수의 마스터키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유진이 출연하는 SBS '펜트하우스2'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