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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코로나 영국 변이 첫 발견... 필리핀에선 남아공 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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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코로나 영국 변이 첫 발견... 필리핀에선 남아공 변이

입력
2021.03.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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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건 조사 결과, 2건 영국 변이 검출
필리핀, 남아공 변이 환자 6명 발생

인도네시아 발리에 설치된 코로나19 백신 승차접종소. 발리=AFP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발리에 설치된 코로나19 백신 승차접종소. 발리=AFP 연합뉴스

인도네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국 변이가 발견됐다. 필리핀에선 영국 변이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까지 검출됐다.

2일 템포에 따르면 단테 삭소노 하르부워노 인도네시아 보건부 차관은 이날 한 행사에서 "오늘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지) 정확히 1주년을 맞이했는데, 전날 영국 변이(B117) 환자 두 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네시아가 점점 더 심각한 수준의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몇 달간 변이 가능성이 있는 462건을 조사했고, 그 중 2건이 영국 변이로 확인됐다.

이날 필리핀 보건부는 코로나19 감염자 6명으로부터 남아공 변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2명은 최근 귀국한 자국민, 3명은 지역사회 감염자로 분류됐다. 나머지 1명은 어디에 해당하는지 확인하고 있다. 보건부는 영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이날까지 모두 87명이라고 덧붙였다.

자카르타= 고찬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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