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71명 누적 확진
시 "앞으로 다섯 차례 검사"
강원 강릉시에서 외국인 노동자 등 1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됐다. 확산세가 잠시 멈추는 듯 했으나 또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자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강릉시는 7일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 외국인 노동자 14명과 주민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강릉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외국인 노동자는 71명으로 늘었다.
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시민 중 일부가 외국인 노동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시는 외국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 6일 오후 옛 시외버스터미널 자리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9일과 15일, 18일 등 5차례에 걸쳐 검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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