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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男女예능상 주인공은? 이승기·장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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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男女예능상 주인공은? 이승기·장도연

입력
2021.05.1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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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이 소감을 밝혔다. JTBC 백상예술대상 캡처

장도연이 소감을 밝혔다. JTBC 백상예술대상 캡처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예능상은 이승기와 장도연이 차지했다.

1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21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남자 예능상을 수상한 이승기는 "선배님들과 후보가 된 것만으로도 기뻤다. 상까지 주시니 부담이 많이 된다"며 "예능은 2004년부터 했는데 제가 처음 시작할 때 예능이 어려워서 늘 고민을 많이 했던 때, 늘 보고 배우고 자랐던 게 유재석 형님과 신동엽 형님 그리고 호동이 형이다. 많은 선배님에게 보고 배운 게 컸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을 주신 게 '싱어게인'이라는 프로 때문인 것 같다. 많이 느끼는 것이 머리가 앞설 때가 있는 것 같다. 늘 뜨거운 가슴이 앞설 수 있게 생각을 하고 있는데 '싱어게인'에 참가해주신 71팀. 뜨거운 가슴으로 프로를 만들어줬던 뮤지션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장도연은 "너무 감사하게도 5~6년 전인가부터 백상 후보에 올라서 초대해주셔서 왔었는데 그때마다 한번도 수상 소감을 준비 안 한 적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0.0001%의 확률이나 전산 오류, 직원 실수로 제 이름이 불리게 되면 귀한 시간에 허튼 얘기를 할 수 없어서 그랬다. 자중하자는 마음으로 오늘은 아무 생각없이 앉아 있었다"며 "박나래랑 개그를 같이 시작했던 사이인데 그땐 돈도 없고 젓갈에 소주 먹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윤여정 선생님의 수상 소감처럼 다른 후보들보다 제가 조금 더 운이 있었던 거 같다"고 소감을 끝맺었다.

시상을 위해 무대에 서 있던 박나래는 눈물을 흘렸고, 두 사람은 뜨겁게 포옹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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