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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PBA, 2021-22시즌 개막전 14일 경주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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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PBA, 2021-22시즌 개막전 14일 경주에서 개막

입력
2021.06.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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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 피아비(가운데)와 윤재연(왼쪽) 블루원엔젤스 구단주, 김춘수 단장. PBA 제공

스롱 피아비(가운데)와 윤재연(왼쪽) 블루원엔젤스 구단주, 김춘수 단장. PBA 제공

2021-22시즌 PBA-LPBA투어 챔피언십 개막전이 14일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시즌 프로당구협회(PBA)는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 우선 PBA는 128강과 64강서 진행됐던 서바이벌 제도가 폐지되고, 전 경기 세트제로 진행된다. 128강과 64강은 3판2선승(각 세트 15점), 32강부터는 기존과 동일하다. 여자부 LPBA는 PQ라운드부터 32강전까지 서바이벌로 진행되나 경기 시간이 전후반 90분서 80분으로 줄었다. PBA는 "경기의 속도감을 더해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경기가 많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자부 총상금도 종전 4,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증액한다. 또 히다 오리에(SK렌터카ㆍ일본)가 합류해 여자부 우승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당구팬들에게도 새롭게 다가간다. 기존 'GOLF & SPORTS(골프앤스포츠)' 채널이 'PBA & GOLF' 채널로 새 단장, PBA투어 경기 생중계 전용 채널로 탈바꿈한다. 또 지난 시즌 딜레이중계 편성에 중점을 두었던 IB스포츠 채널도 이번 시즌 생방송에 함께 한다. 이번 개막전은 PBA & GOLF 채널을 비롯해 MBC스포츠+, SBS스포츠, IB스포츠 등 4개 이상의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아울러 포털을 통한 인터넷 생중계와 함께 PBA의 유튜브 전용 생중계 플랫폼인 PBA TV도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PBA가 일부 공개한 대진에 따르면 가장 눈에 띄는 개막전 출전 선수는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참가하는 당구 유튜버 '해커'다. 가면을 쓰고 경기에 나설 예정인 그는 128강에서 베트남의 강호 마민캄과 맞붙는다.

이밖에 1위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와 4위 강민구(이상 블루원리조트)는 스폰서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김영훈, 서인호와 격돌한다. 5위 서현민(웰컴저축은행)과 6위 오성욱(신한금융투자) 역시 와일드카드로 합류하는 '영건' 전인혁, 고준서를 만난다. 또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ㆍ크라운 해태)는 홍종명(SK렌터카), 강동궁(SK렌터카)은 김동현,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ㆍ휴온스)은 김태관(와일드카드)을 각각 상대한다. 지난해 PBA에 합류한 조재호(NH농협카드)는 팀 리그 동료 응우옌 후인 프엉 린(베트남)과 첫판에서 대결한다.

LPBA PQ 라운드에는 총 88명이 대결해 각 조 1위(22명)와 2위 중 성적 상위자 10명이 64강에 진출한다. 김세연(휴온스) 이미래(TS트릴리온) 김가영(신한금융투자) 등은 64강부터 합류한다.

지난 시즌 철저한 방역과 예방에 성공한 PBA투어는 이번 시즌에도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출전 선수 전원에 대한 검사를 의무화 하는 등 집합 행사의 기본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대회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개막전 타이틀 스폰서인 블루원리조트 윤재연 사장은 "프로당구 세 번째 시즌의 개막전을 함께해 영광이며 글로벌 투어 PBA가 천년고도의 경주에서 대회를 열게 돼 기쁘다. 이번 시즌 PBA가 또 한번 도약하는 시즌이 되길 기원하며 블루원엔젤스가이번 시즌 팀리그에서도 좋은 활약 펼쳐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성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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