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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2' 전노민 너스레 "시즌1보다 더 심한 욕 들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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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2' 전노민 너스레 "시즌1보다 더 심한 욕 들을 것 같아"

입력
2021.06.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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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노민이 '결혼작사이혼작곡2'에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분노를 야기한다. TV조선 제공

배우 전노민이 '결혼작사이혼작곡2'에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분노를 야기한다. TV조선 제공

'결사곡2' 배우 전노민이 대중의 공분을 자아낸 활약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11일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임성한·연출 유정준)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성훈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 송지인 임혜영이 참석했다.

이날 전노민은 많은 이들의 분노를 유발했던 캐릭터에 대해 고충을 밝혔다. 전노민은 극중 연영과 교수이자 이시은 남편 박해륜 역을 맡아 자신과 가정을 위해 희생한 이시은(전수경)에게 고마움을 느꼈지만, 이시은과는 다른 화려한 매력의 남가빈(임혜영)에게 끌려 이혼을 선언, 공분을 안긴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번 시즌에서는 시즌1보다 욕을 덜 먹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잠시도 틈을 안 주고 조금 더 심하게 욕을 먹을 것 같다. 어떻게 이 난관을 이겨낼까 고민이다"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중점을 두고 연기한 부분에 대해 "딸과 조강지처에게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없을까 싶었다. 고민을 했지만 더 상처만 주고 있다. 완화시키려 했지만 중점적으로 연기가 됐는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함께 자리한 전수경은 "전혀 완화되지 않고 오히려 쌓였다"고 덧붙여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전수경은 "극중 고구마를 너무 많이 먹었고 눈물을 삼켰다. 이번 시즌에서 평화로워질까 했지만 그렇지 않다. 시청자들이 제 캐릭터가 부처님처럼 자비로웠다고 한다. 그래서 저도 덜 자비로워 지고 싶었는데 그런 순간이 찾아온다"면서 전개에 대해 살짝 언급하기도 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12일 첫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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