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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60대 택배기사… 경사로서 밀린 자신 차량에 깔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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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60대 택배기사… 경사로서 밀린 자신 차량에 깔려 숨져

입력
2021.06.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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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주차 브레이크 작동 여부 등 경위 조사 중

택배기사가 경사로에서 밀려 내려온 자신의 차량에 깔린 사고가 발생한 현장. 부산경철청 제공

택배기사가 경사로에서 밀려 내려온 자신의 차량에 깔린 사고가 발생한 현장. 부산경철청 제공


60대 택배기사가 경사로에서 밀려 내려온 자신의 차량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후 6시 35분쯤 부산 금정구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60대 택배기사 A씨가 자신의 택배 차량에 깔리는 바람에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택배기사는 경사가 있는 아파트 단지 안 길에 주차한 택배 차량이 10m가량 밀려 내려오자 이를 막으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택배기사는 시동을 끄고 차량에서 내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주차 브레이크 작동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부산=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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