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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왜 이러나... 육군 대령, 부하 성추행으로 보직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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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왜 이러나... 육군 대령, 부하 성추행으로 보직 해임

입력
2021.06.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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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부사관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 관련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노 모 준위가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군 부사관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 관련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노 모 준위가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역 육군 대령이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로 보직 해임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 모 부대 소속 A대령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사이 여성인 부하 군인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익 신고를 통해 A대령의 성추행 사실이 적발됐고, 이달 초 보직 해임됐다. 육군 본부는 A대령의 혐의를 조사 중이다.

육군 관계자는 "해당 부대는 성추행 사건을 인지한 즉시 A대령을 보직 해임했다"며 "피해자와 가해자의 부대를 분리하고, 피해자가 전문가 상담을 받도록 하는 등 피해자 보호와 2차 가해 방지를 위한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또 "면밀한 조사를 거쳐 관련 법률에 의거해 가해자를 엄정히 처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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