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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박명수가 속옷 벗겨 '무한도전' 하차 고민"...폭탄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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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박명수가 속옷 벗겨 '무한도전' 하차 고민"...폭탄 고백

입력
2021.07.2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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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준하가 과거 박명수 때문에 MBC '무한도전' 하차를 고민했었다고 고백했다. KBS2 캡처

방송인 정준하가 과거 박명수 때문에 MBC '무한도전' 하차를 고민했었다고 고백했다. KBS2 캡처

방송인 정준하가 과거 박명수 때문에 MBC '무한도전' 하차를 고민했었다고 고백했다.

정준하는 20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정준하는 '무한도전' 촬영 중 박명수 때문에 하차를 결심한 적이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준하의 말에 정형돈 역시 "진짜 큰 사건이었다. 나였으면 관두는 정도가 아니라 명수 형을 싹 다 엎었을 것"이라고 공감해 그 사연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형돈은 당시 체육대회 콘셉트로 촬영 중이었다고 밝히며 "명수 형이 철봉에 매달려 있는 준하 형 바지를 내리다 속옷까지 벗겨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준하는 "촬영 당시 관객석에 한 아이돌 그룹의 팬들이 400여 명 정도 있었는데, 400명이 일제히 동시에 '악!' 하고 고개를 돌렸다. 뒤에서 누가 부른 줄 알았을 정도로 고개가 돌아가더라"라며 당황스러웠던 상황을 털어놨다.

정형돈은 "일단 준하 형이 화를 안 내고 대기실로 들어갔는데 위로를 할 수가 없더라"고 당시를 회상했고, 정준하는 "위로받기도 애매한 상황이었다. 재석이가 '괜찮다'라는 말만 거듭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가 밝히는 무한도전 비하인드 스토리는 이날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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