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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보수권 조사서 첫 20%대 진입, 홍준표 "추석 전후 골든 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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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보수권 조사서 첫 20%대 진입, 홍준표 "추석 전후 골든 크로스"

입력
2021.08.23 13:00
수정
2021.08.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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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정기 조사 결과
범보수권서 윤석열 28.4%, 홍준표 20.5%
전체 조사선 윤석열·이재명 양강구도 지속
64.2% "지지후보 바꿀 의향 없다"고 답변

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이 20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돌아가고 있다. 광주=뉴시스

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이 20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돌아가고 있다. 광주=뉴시스

범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처음 20%대에 진입하며 선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격차를 한 자릿수로 줄였다. 홍 의원은 즉시 "추석 전후로 골든 크로스를 이루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23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20, 21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정기 주례조사를 실시한 결과, 범보수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홍 의원이 20.5%를 얻었다. 전주보다 3.9%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KSOI는 6월부터 그룹별(범보수, 범진보) 조사를 시작했는데, 범보수권 조사에서 홍 의원이 20%대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SOI에 따르면 홍 의원은 지난달 30~31일 조사 이후 3주 연속 지지율이 상승했다.


범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추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범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추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범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추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범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추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추석 전후로 골든 크로스를 이루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추석 전후로 골든 크로스를 이루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캡처

같은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적합도는 28.4%를 기록했다. 홍 의원은 결과 발표 이후 즉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이제 선두(윤 전 총장)와 한 자리 숫자 차이로 좁혀졌다"며 "추석을 전후로 골든 크로스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범진보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29.3%) 경기지사의 독주가 지속됐다. 또 이 지사만 지난주에 비해 2%포인트 적합도가 상승했고 다른 후보들은 소폭 하락했다.


전체 조사에선 '윤석열 소폭 하락, 이재명 소폭 상승'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추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추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선두그룹(3명) 추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선두그룹(3명) 추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범보수, 범진보를 아우르는 전체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양강구도가 지속됐다. 각각 29.8%, 26.8%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다만 윤 전 총장은 지난주에 비해 소폭(0.8%포인트) 하락했고, 이 지사는 소폭(0.6% 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이 전 민주당 대표가 12.4%, 홍 의원이 8.4% 순이었다.


64.2% '지지 후보 바꿀 의향 없다'

차기 대선 지지후보 교체 의향 조사 결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차기 대선 지지후보 교체 의향 조사 결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지지하는 대선 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64.2%가 '바꿀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지지 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다'(26.8%)는 응답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특히 '지지 후보를 바꿀 의향이 전혀 없다'는 답변은 40.6%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KSOI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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