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돌잔치 대신 성금 기부
전남 강진군은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 장보성·김유림 대표 부부가 지역의 어려운 아동들이 365일 행복하기를 바라는 의미로 강진군에 365만 원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전국이 코로나19 확산세로 딸 장라엘 돌잔치를 취소하고, 대신 지역의 어려운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기탁을 결정했다.
다산베아채 설립자 고 김호남 회장의 셋째 사위인 장 대표는 "장인어른의 유지를 받들어 지역에 봉사하고 나누는 기업과 가족이 되겠다"고 말했다.
군은 기부자 부부의 뜻에 따라 기부금은 전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강진군 소재 아동시설 아이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앞선 8월 23일에도 이들 부부는 우당장학금 5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코로나19 극복 성금과 강진인재육성기금 기탁 등을 통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2018년 11월 개장한 다산베아채는 45만 평 부지에 청정 강진만을 품은 27홀 대중제 골프장으로 강진 알리기에 일조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