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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무면허 운전·경찰 폭행 혐의에 사과…여론은 싸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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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무면허 운전·경찰 폭행 혐의에 사과…여론은 싸늘 [종합]

입력
2021.09.20 18:23
수정
2021.09.2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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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소속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이 무면허 음전과 경찰관 폭행으로 입건됐다. 인디고뮤직 제공

국민의 힘 소속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이 무면허 음전과 경찰관 폭행으로 입건됐다. 인디고뮤직 제공

무면허 음전과 경찰관 폭행으로 입건된 래퍼 노엘(장용준)이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대중의 반감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노엘의 퇴출 촉구를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이는 중이다.

노엘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를 몰다가 접촉사고를 낸 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하자, 이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했다. 이후 노엘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및 무면허운전·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접촉 사고를 낸 차주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노엘을 도로교통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적용,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후 노엘은 자신의 SNS를 통해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모든 팬 여러분,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공개된 노엘의 접촉 사고 현장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에서 노엘은 경찰을 밀치는 등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 대중의 공분을 샀다.

그러나 지속되는 논란에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최근에는 재난지원금 대상자들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노엘이다.

지난 2019년 9월에는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6월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준법 운전 강의 수강 40시간을 선고받았다.

지난 4월에는 폭행 사건에 휘말려 송치됐으나,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 종결된 바 있다.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다시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노엘이 실형을 면치 못하리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이 연이어 물의를 빚은 노엘의 퇴출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모이고 있다.

한편 노엘은 지난 2017년 Mnet 예능 프로그램 '고등래퍼'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아울러 부친이 장제원 의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유명세를 탔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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