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알림

중기유통센터, 소상공인 온라인 입점부터 기획전까지  '토털 케어'

입력
2021.10.15 15:30
수정
2021.10.15 15:33
0면
0 0

[소상공인 어려움, 디지털로 뚫는다]

편집자주

한국일보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소상공인을 돕는 디지털 커머스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어려움, 디지털로 뚫는다'라는 기획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 우수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브랜디노·신흥산업, "온라인몰 입점 늘려 매출 '2배' 이상 늘어"

마스크, 위생용품 등 각종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브랜디노는 올해 상반기 2억 원의 온라인 매출을 냈다. 중소기업유통센터(이하 중기유)의 지원사업을 활용한 것이 주효했다. 중기유는 총 29개의 온라인몰과 협력해 소상공인의 입점을 돕고 있다. 브랜디노 측은 "중기유 덕분에 특정 단체가 회원제로 자체 운영하는 폐쇄몰과 도매 온라인몰을 새롭게 알게 되어 입점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후 브랜디노의 온라인 판매채널 수는 7개로 늘어나며, 매출도 지원 이전의 2.5배가 됐다.

신흥산업에서 판매하는 '신흥 OPP 테이프'. 중소기업유통센터 제공

신흥산업에서 판매하는 '신흥 OPP 테이프'. 중소기업유통센터 제공

택배 포장 등에 쓰이는 박스 테이프를 생산·판매하는 신흥산업도 중기유 지원을 활용해 입점 온라인몰 갯수를 늘렸다. 신흥산업은 현재 10개 이상의 온라인몰에서 자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흥산업은 "중기유 도움으로 신규로 입점한 판매채널에서 매월 안정적인 매출이 나와,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매출 부진을 극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흥산업의 박스테이프는 올해 상반기 온라인몰에서만 1억 원이 넘게 팔렸다. 온라인몰 입점 확대 이전에 비해 전체 매출은 19배로 뛰었다.

㈜탑보이·진성비엔씨, 5억 매출 비결은 중기유 지원 기획전

주식회사 탑보이에서 판매하는 '오버핏 빅사이즈 반팔티'. 중소기업유통센터 제공

주식회사 탑보이에서 판매하는 '오버핏 빅사이즈 반팔티'. 중소기업유통센터 제공

남성 패션 전문 브랜드 ㈜탑보이의 '오버핏 빅사이즈 반팔티'는 올해 상반기 온라인몰에서만 5억 원이 넘게 팔렸다. 탑보이 측은 온라인몰 '기획전'을 고매출의 비결로 꼽는다. 중기유는 소상공인의 온라인몰 정착을 돕기 위해 협력 온라인몰 내 기획전을 지원하고 있다. 이 기획전은 소상공인 제품을 큰 폭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고, 이 때 할인쿠폰은 중기유가 발급한다.

탑보이 측은 "기존에 비용을 들여 직접 운영하던 기획전을 중기유 지원 기획전으로 대체하며 이익을 더 남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중기유 지원 이후 탑보이의 매출은 1억 원이 넘게 올랐다. 올해 상반기 온라인몰 매출은 5억 원이 넘었다.

식품 전문 유통업체인 진성비엔씨도 기획전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진성비엔씨는 "기존 입점해있던 온라인몰 및 홈쇼핑몰에서 중기유 지원으로 기획전을 열게 되어 매출 시너지를 냈다"고 전했다. 진성비엔씨의 전체 매출은 지원 이후 5억 원이 늘었다.

우리농민살리기·㈜모모스튜디오, 디지털 전환으로 고객·매출 모두 확대

농업회사법인 우리농민 살리기는 전통시장 상품 및 지역 특산물을 유통하는 업체다. 기존에는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운영해왔지만, 매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먼 지역의 고객에게도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우리농민 살리기는 중기유 지원을 통해 4곳의 온라인몰에 신규 입점했다. 우리농민 살리기 측은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이후 전국 각지의 고객이 제품을 찾게 됐고, 판매 건수도 늘어 매출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우리농민 살리기의 '마이산 포기김치'는 올해 상반기 온라인몰에서만 2억 원 가까이 팔렸다.

자연 친화적 식품을 생산·판매하는 ㈜모모스튜디오는 중기유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판매채널에 입점했다. 온라인몰 뿐 아니라 실시간 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비디오를 기반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V커머스 등 다양한 판매채널을 활용했다. 모모스튜디오는 현재 50개의 온라인 판매채널에서 자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모모스튜디오 측은 "다양한 채널을 활용함으로써 상품이 자주 노출되어 홍보 효과가 커졌고, 매출 확대와 더불어 단골 고객도 생겼다"고 전했다. 모모스튜디오는 올해 상반기에만 온라인에서만 1억 6,000만원에 가까운 매출을 냈다.

김계령 인턴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