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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4개 섬 관광지로 재탄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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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4개 섬 관광지로 재탄생 한다

입력
2021.10.2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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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도 등 5개 섬 어촌뉴딜 300사업 추진
어촌·어항 현대화에 국비 등 563억 투입

'보령 어촌 뉴딜 300 사업' 호도 기반시설 조감도. 보령시 제공

'보령 어촌 뉴딜 300 사업' 호도 기반시설 조감도. 보령시 제공


국내 최초의 개신교 선교지인 충남 보령시 고대도 등 보령지역 5개 섬이 관광지로 재탄생 한다.

보령시는 올해 대상지인 원산도를 비롯한 5개 지구에서 국비 394억원 등 총사업비 563억 원을 투입하는 어촌 뉴딜 300 사업이 추진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어촌 뉴딜 300은 해양수산부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하는 어촌환경 개선사업이다. 어촌이 보유한 핵심 자원을 활용, 차별화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보령에서는 2019년 효자도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장고도·고대도·호도, 올해는 원산도 등 모두 5개 지구에서 진행 중이다.

효자도는 사업비 157억 원을 투입, 호도 여객선 접안시설과 도로 환경개선, 주차장 정비 등 공동사업과 어촌체험 가옥 조성, 커뮤니티센터 신설 등 특화사업을 해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장고도·고대도·호도에는 총사업비 315억원을 들여 어항시설 정비와 여객선 터미널 신축, 접안시설 확충 등을 한다. 해수부 승인을 마쳐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원산안면대교의 완공으로 올해 말 완전개통을 앞둔 국도 77호선 대천항∼안면도 구간(총연장 14㎞) 중간에 위치한 원산도에는 국비 63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91억 원이 투입된다.

어항시설 정비, 수산물 건조장 신축 등과 함께 녹도·삽시도·효자2리 3개 기항지 개선사업으로 여객선 터미널 조성, 접안시설 확충 등을 추진한다.

시는 사업 마지막 해인 내년 후보지로는 죽도항을 비롯한 8곳(예상 사업비 546억 원)을 선정, 예비계획서를 작성해 공모에 참여, 오는 11월 현장평가를 앞두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 11월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해저터널 개통과 함께 많은 관광객이 찾을 전망"이라며 "보령의 섬들이 관광어촌의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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