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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윤시윤 "김대건 신부 역할 영광…브로맨스 보여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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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윤시윤 "김대건 신부 역할 영광…브로맨스 보여드릴 것"

입력
2021.11.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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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이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국일보 DB

윤시윤이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국일보 DB

배우 윤시윤이 '탄생'에서 김대건 신부를 연기한다. 그는 해당 역할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으면서도 스크린을 수놓을 브로맨스를 예고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11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내 세종S씨어터에서 영화 '탄생'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탄생'은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신부의 삶과 죽음을 다룬 최초의 극영화다.

윤시윤은 '탄생'에서 김대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앞서 드라마 '총리와 나' '마녀보감' '최고의 한방' '녹두꽃' '트레인', 영화 '백프로' 등에서 활약했던 그가 보여줄 모습에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윤시윤은 "작품 자체를 할 수 있다는 것, 기회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 고민 없이 벅찬 마음으로 큰 부담감을 갖고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작품이다"라며 '탄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배우로서 최초의 신부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영광이라는 단어로 정리할 수 있을 듯하다. 실제 인물이고 200년 전의 위대한 삶을 보여드려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갖고 준비 중이다"라고 했다.

그는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너무 큰 역할이기 때문에 '할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이 있었다. 큰 용기와 도전 정신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윤시윤은 "스포일 수도 있는데 브로맨스가 많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탄생'은 내년 11월 개봉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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