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자 임희정 컷 탈락하며 대상 올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박민지(23ㆍNH투자증권)가 KLPGA 투어 대상을 확정 지었다.
박민지는 13일 강원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ㆍ6815야드)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 SK 쉴더스ㆍSK텔레콤 챔피언십 2021(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전날 2오버파에 그친 박민지는 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39위에 머물며 컷 탈락했다.
박민지는 그러나 마지막까지 대상 경쟁을 펼친 임희정(21ㆍ한국토지신탁)을 따돌리고 대상을 차지했다. 임희정 역시 합계 4오버파 148타를 기록하며 공동 47위로 탈락했기 때문이다.
박민지는 이로써 올 시즌 대상, 상금왕, 다승왕을 차지하며 3관왕을 이룩했다.
박민지는 4월 넥센ㆍ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7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까지 6차례 우승했다. 상금도 15억1,574만원으로, KLPGA 역대 단일시즌 최고 상금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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