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장식(인테리어) 관련 인터넷 쇼핑몰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는 23일 싱가포르의 온라인 가구판매업체 힙밴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2013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힙밴은 각종 가구를 인터넷으로 판매하며 도심 쇼핑센터에 대형 쇼룸을 운영한다.
힙밴을 인수한 목적은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다. 버킷플레이스는 힙밴 인수를 통해 오늘의집과 연계효과를 추구하고 동남아시아 진출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는 "힙밴이 지난 몇 년간 동남아에서 쌓아온 경험이 오늘의집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혁신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킷플레이스가 2014년부터 시작한 오늘의집은 실내장식에 필요한 각종 소품과 도구, 가구 등을 판매하며 시공업체를 연결해주는 전문 인터넷 쇼핑몰이다. 이용자가 꾸준히 늘면서 앱 내려받기 횟수 2,000만 건, 월 거래액 1,500억원을 기록했으며 누적으로 거래액이 2조원에 이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