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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2명 최다…골든글러브 후보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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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2명 최다…골든글러브 후보 명단 발표

입력
2021.12.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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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구자욱이 11월 29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21 KBO 시상식에서 득점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삼성 구자욱이 11월 29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21 KBO 시상식에서 득점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암흑기에서 탈출한 삼성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도 6년 만의 수상자 배출이 유력해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84명의 2021시즌 골든글러브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삼성은 10개 구단 최다인 12명이 이름을 올려 수확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5년간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한 삼성에서 수상자가 나온 건 2015년 지명타자 부문의 이승엽이 사실상 마지막이었다. 2017년 강민호가 포수 부문 황금장갑을 끼었지만 강민호는 시즌 종료 후 롯데에서 이적했기 때문에 무늬만 삼성일 뿐이었다.

최대 격전지는 포지션 구분 없이 3명을 뽑는 외야수 부문이다. 총 21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는데 MVP급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즐비하다. 타격왕(0.360)을 차지한 이정후(키움)와 최다안타왕(192개)의 전준우(롯데)가 버티고 있고, 27년 만의 '톱타자 출루왕(0.456)'을 차지한 홍창기(LG)도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노린다. 나성범(NC)은 외야수 가운데 가장 많은 33홈런을 쳤고, 구자욱(삼성)은 득점왕(107득점)에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김재환과 박건우(이상 두산), 애런 알테어(NC)도 수상에 도전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지명타자 부문에선 양의지(NC)의 이름이 눈에 띈다. 포수로 6개의 골든글러브를 수집한 그는 호세 페르난데스(두산) 호세 피렐라(삼성) 추신수(SSG) 이대호(롯데) 최형우(KIA)와 함께 이번엔 지명타자 후보에 뽑혔다. 양의지는 지난해 시상식에서 99.4%의 역대 최고 득표율 신기록으로 6번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올해도 타율(0.325)과 장타율(0.581) 1위를 차지하는 등 변함없는 활약을 했는데 포수로는 후보 선정 기준에 못 미쳐 지명타자로 자리를 옮겼다.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한 팀은 삼성(12명)이다. 10개 부문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은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성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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