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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39.2%·이재명 36.9% 접전...안철수는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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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39.2%·이재명 36.9% 접전...안철수는 12.2%

입력
2022.01.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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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YTN 여론조사 결과
3주 전 대비 안철수 8%포인트 상승
윤석열 0.9%P 하락...이재명 0.1%P 내려
야권 단일화 적합...안철수 39.6% 윤석열 35.6%
단일화 뒤 이재명과 대결...安 우세, 尹 접전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한국일보 자료사진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한국일보 자료사진

12일 공개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제3후보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리얼미터가 YTN방송 의뢰로 10, 11일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후보가 39.2%, 이재명 후보가 36.9%로 오차범위 내 접전 구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주 전 동일 조사 대비 윤 후보는 0.9%포인트, 이 후보는 0.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눈에 띄는 것은 안철수 후보의 상승세로, 3주 전 동일 조사 대비 8%포인트 오른 12.2%를 기록하며 제3후보들 가운데 빠르게 상승세를 보였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 김동연 새로운물결 창당준비위원장은 1.1%의 지지를 얻었고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부동층' 응답은 5.7%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단일화가 진행될 경우를 가정한 설문조사에서는 안 후보와 윤 후보가 대등한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중 누구로 단일화하는 것이 더 낫느냐는 질문에 39.6%가 안 후보, 35.6%가 윤 후보로 응답했다. 둘 중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2.5%였다.

단일화 이후의 상황을 가정할 경우, 윤석열 후보로 단일화 시 윤 후보는 43.6%, 이 후보는 38.6%로 격차가 5%포인트인 오차범위 내 접전 구도가 유지됐다. 반면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시에는 안 후보 42.3%, 이 후보 33.2%로 격차는 9.1%포인트가 돼 안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되는 설문조사에선 기타 후보나 부동층 응답의 비중이 높아졌다.

실제 안철수-윤석열 단일화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불가능하다는 응답이 47.1%, 가능하다는 응답이 43.5%로 팽팽했다. 국민의힘 선거캠프 내부 갈등이 해소됐다고 보는 의견은 26.6%, 해소되지 않았다고 보는 의견은 63.3%로 나타났다.

이번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냐는 질문엔 '국민의힘으로 정권교체' 응답이 42.1%, '여타 인물·정당으로 정권교체' 응답이 16.3%로 나왔다. 두 항목을 합할 경우 정권교체론은 58.4%로, '집권여당의 정권 재창출'(36.8%)을 크게 앞섰다.

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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