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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측 "콘텐츠 흥행 추가 보상, 책정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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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측 "콘텐츠 흥행 추가 보상, 책정 어려워"

입력
2022.01.1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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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한 넷플릭스 총괄이 넷플릭스 콘텐츠 흥행과 관련된 추가 보상 대안에 대해 입을 열었다. 넷플릭스 제공

강동한 넷플릭스 총괄이 넷플릭스 콘텐츠 흥행과 관련된 추가 보상 대안에 대해 입을 열었다.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측이 제작사 및 창작자들에게 추가 보상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넷플릭스는 19일 오후, '2022년 한국 콘텐츠 라인업 발표' 비대면 화상 Q&A 세션을 진행했다.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 강동한이 참석했다.

이날 강동한 VP는 작품의 성공과 관련된 창작자들에게 지급되는 추가 보상이 없다는 비판에 대해 "콘텐츠 담당으로서 매일매일 고민하는 지점이다. 넷플릭스는 월정액으로 무제한으로 즐기는 서비스라 콘텐츠 하나하나의 성패를 정량적으로 책정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콘텐츠 하나하나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서 정량적으로 책정하기 힘든 지점이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보상을 추가적으로, 시스템적으로 하기 어려운 게 있다"면서도 "하나 약속드릴 수 있는 건 PPL 등에 제한받지 않고 좋은 콘텐츠, 원하는 크리에이티브 비전을 위한 제작비를 100% 지원한다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흥행하는 콘텐츠에 관해서도 자연스럽게 다음 프로젝트 진행 때 충분히 보상이 반영되어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은 신드롬을 양산하며 전세계 넷플릭스 순위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으로 받은 수익은 9억 달러(약 1조670억 원)를 웃도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작사 및 창작자들에게 수익 공유가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당시 넷플릭스 측은 "한국 창작자와 배우들의 작품을 발굴해 전 세계에 선보여 알림과 동시에, 창작자분들이 합당한 보상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간략하게 밝힌 바 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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