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3년 연기 끝에 예산·행사규모 축소
대회명칭 '세미 곤충엑스포, 2022예천곤충축제' 확정
예천문화관광재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미룬 예천곤충엑스포 행사규모를 대폭 축소해 오는 8월6~15일 연다고 18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5일 예천군청 중회의실에서 제2차 이사회를 열어 주요사업 계획과 예산안, 엑스포 공식 명칭, 개최기간 등을 확정했다.
재단에 따르면 예천곤충엑스포는 애초 2019년 5월 60억원을 들여 예천스타디움(공설운동장)에 대규모 곤충전시관을 조성하는 등으로 계획했다. 하지만 행사를 연기하면서 국비를 반납함에 따라 예산을 20억원으로 줄이는 등 행사규모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행사 명칭도 'SEMI(세미) 곤충엑스포, 2022 예천곤충축제'로 바꿨다.
올해 곤충축제는 예천읍 시가지와 곤충생태원에서 체험형 주제관, 이벤트 행사, 곤충체험, 각종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으로 10만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연다.
예천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규모는 축소됐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열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는 힘이 되고 관광객들에게는 예천의 다른 매력을 보여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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