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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정숙, 상철에 "이성 아닌 좋은 오빠"…7기의 예측 불허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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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정숙, 상철에 "이성 아닌 좋은 오빠"…7기의 예측 불허 로맨스

입력
2022.04.2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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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7기가 예측 불허 로맨스로 시선을 모았다. 정숙은 상철에게 선을 그었다. NQQ, SBS 플러스 캡처

'나는 솔로' 7기가 예측 불허 로맨스로 시선을 모았다. 정숙은 상철에게 선을 그었다. NQQ, SBS 플러스 캡처

'나는 솔로' 7기가 예측 불허 로맨스로 시선을 모았다. 정숙은 상철에게 선을 그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NQQ와 SBS 플러스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SOLO)'에서는 솔로남녀 12명이 두 번째 데이트를 즐겼다.

앞서 정숙과 2:1 데이트를 즐겼던 상철 영수는 이른 아침부터 운동을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두 사람은 정숙에게 모닝 토스트를 만들어주면서 또다시 서로를 견제했다. 마음이 급한 상철은 결국 정숙을 따로 불러내 "혹시 마음에 다른 분이 있느냐"고 물었다. 정숙은 "있다"고 답한 뒤 "상철님은 제게 이성보다는 좋은 오빠 느낌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상철은 "그분과 잘해보시고 안 되면 제게도 기회를 달라"고 정중하게 이야기했다.

근처에서 두 사람을 지켜보던 경수는 곧장 정숙에게 1:1 대화를 청했다. 경수는 "너무 조심하는 분위기라 답답하기도 했고 터닝 포인트가 필요하다는 느낌이다"라고 털어놨다. 정숙은 곰곰이 생각하다 "솔직히 말하자면 첫날부터 계속 (호감남이) 경수님이었는데 다른 분을 선택하시더라"고 했다. 경수는 "저도 첫인상 선택 때 제작진에게 (호감녀가) 옥순님과 정숙님이라고 말씀드렸다. 옥순님은 너무 몰라서 궁금해서 선택했던 거다"라고 해명하며 핑크빛 시그널을 주고받았다.

정숙에게 정중히 거절당한 상철은 영자에게 다가갔다. 상철은 영자에게 연애 경험을 묻는 등 대화를 나눴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자님에게서 인(仁)이 보여서 조금 더 알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상철의 심경 변화를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점잖게 여기저기 다 찔러보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그게 '나는 솔로' 시스템이니 맘껏 활용해라"라고 응원의 말을 했다.

잠시 후 제작진은 솔로 남녀를 모두 모아놓고 두 번째 데이트 선택을 진행했다. 여기서 솔로녀들은 솔로나라 7번지 입성 첫날 선택했던 솔로남들의 과거 사진을 봤다. 정숙은 경수, 옥순은 영식, 영숙은 광수, 영자는 영수, 순자는 영호의 사진을 선택했고 이들 다섯 쌍은 1:1 데이트에 돌입했다.

그러나 영자와 영수의 매칭 결과에 심기가 다소 불편해진 상철은 숙소로 돌아와 영수에게 "(영자에게) 잘해주고 와라. 영자님한테 마음이 없지 않느냐"고 했다. 이에 영수는 "마음이 생길 수도 있지 않느냐"고 받아치며 팽팽한 기싸움을 재개했다. 40대의 진중하면서도 화끈한 로맨스에 놀란 MC들은 "팽팽하네"라고 했다.

옥순은 관심을 가졌던 영식과의 데이트에 성공했다. 영식은 솔로나라 7번지 인근 한정식 식당부터 족욕 카페까지 옥순을 만족하게 만들 코스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다양한 주제로 화기애애한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나 영식은 데이트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네 명에게 선택받았던 옥순님이 제게 관심을 가져주시는데 오히려 설렘이 덜했다. 대화가 살아났다가 꺼지는 느낌이었다"고 반전 속내를 드러냈다. 반면 옥순은 "지금까지 영식님 만큼 확실하게 생각이 든 사람은 없었다"고 강한 호감을 표현했다. 극과 극 데이트 후일담에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는 당황했다.

광수 영숙은 파격 데이트로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아버지의 차를 가져온 광수를 대신해 영숙이 그를 에스코트하며 운전대를 잡았다. 또한 영숙은 광수를 위해 직접 문까지 열고 닫아줬다. 식사 후에도 영숙은 천천히 옷을 입고 마스크를 쓰는 광수 대신 초고속으로 결제를 했고 그를 숙소 앞까지 데려다줬다. 이이경은 "(광수가) 리드를 좀 해줬으면…"이라고 탄식했다. 영숙 역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유로움 속에 따뜻한 반전 매력을 기대했는데 그냥 예상했던 정도다"라며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다.

학원 강사는 죽어도 싫다던 순자는 수학 강사 영호와 살얼음판 데이트를 이어갔다. 순자는 "'학원 얘기는 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다"고 밝혔고, 영호 역시 "오케이"라고 했지만 같은 업계에 몸담고 있는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학원 얘기를 나눴다. 이후 영수 영자는 케이블카 데이트를 즐겼고, 실제 연인처럼 셀카를 찍으며 서로에 대한 호감 지수를 높였다.

정숙과 경수은 설렘이 폭발하는 데이트를 즐겼다. 서로에 대한 호감을 이미 확인한 두 사람은 연애, 결혼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정숙은 "아들 같은 사위, 딸 같은 며느리가 되고 싶다"는 경수의 결혼관에 적극 동의했다. 데이트 후 경수는 "편하고 괜찮은 사람"이라는 소감을 털어놨고, 정숙 역시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과도 비슷한 사람"이라고 했다.

모든 데이트를 마친 후 돌아온 솔로나라 7번지에서 영호는 넘치는 텐션을 주체하지 못하고 내복만 입은 채 개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경수는 옆에서 적극 호응하면서 함께 망가졌다. 영호와 데이트를 하고 돌아왔던 순자는 "개인적으로 끔찍했다"고 차갑게 반응했다. 정숙 역시 "제 코드는 아니었는데 경수님이 너무 재밌어하더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7기의 로맨스는 다음 달 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나는 솔로'에서 이어진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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