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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차태현, '과속스캔들' 흥행에 동요 말라고 조언"('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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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차태현, '과속스캔들' 흥행에 동요 말라고 조언"('유퀴즈')

입력
2022.04.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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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은 지난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너의 일기장' 특집에서 새 전문가 김어진, 승정원일기 고전번역가 정영미, 택시 기사 명업식과 함께 출연해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tvN '유퀴즈' 영상 캡처

박보영은 지난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너의 일기장' 특집에서 새 전문가 김어진, 승정원일기 고전번역가 정영미, 택시 기사 명업식과 함께 출연해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tvN '유퀴즈' 영상 캡처

배우 박보영이 '과속스캔들'로 호흡했던 선배 차태현에게 들었던 충고를 회상했다.

박보영은 지난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너의 일기장' 특집에서 새 전문가 김어진, 승정원일기 고전번역가 정영미, 택시 기사 명업식과 함께 출연해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평소 일기를 열심히 쓰는 배우로 유명한 박보영은 이날 방송에서 처음 일기를 쓴 계기, 일기에 적어 내려간 다양한 사연들과 함께 비밀금고에 소중히 간직해 둔 일기장을 최초로 공개했다.

먼저 박보영은 "처음 일기를 쓰게 된 계기가 작품 끝나고 인터뷰를 할 때 에피소드가 생각이 안 나더라. 있었던 일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인터뷰를 잘하고 싶었다. 시작은 그렇게 했는데 시간이 지나 살생부 수준이 됐다. 자기반성, 의문문이 많더라"고 설명했다.

욕도 있냐는 질문을 들은 박보영은 "비속어요? 있죠"라면서 "죽기 전에 일기를 불태우고 재가 되는 걸 확인하고 죽겠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실제로 몇 권의 일기장을 공개한 박보영은 불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선배 연기자 차태현에게 많이 배워

그런가 하면 박보영의 히트작으로 개봉 당시 830만 관객을 동원했던 '과속 스캔들'이 화두에 올랐다. 박보영은 함께 호흡한 차태현을 언급하면서 "차태현 오빠가 제게 '이제 앞으로 네 인생에 830이란 숫자는 없다. 그러니까 여기에 동요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라 에피소드를 꺼냈다.

이 말을 두고 "(830만 명이) 말이 안 되는 숫자고 너무 잘돼 이걸로 들뜰까 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보영은 "차태현 오빠에게 촬영하면서 스태프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많이 배웠다. 차태현 오빠는 스태프 분들 이름을 다 알고 있더라. 특히 막내 스태프 꼭 이름을 불러 준다"면서 감탄을 이어갔다. 이른 오전 촬영은 박보영 대신 차태현이 하겠다고 자처했다는 말이 덧붙여졌다.

이에 유재석은 공감을 표하면서 "차태현 씨가 후배들 잘 챙긴다. 내가 오히려 궂은 일을 나서서 할지언정"이라 말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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