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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게 왔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 '빌보드200' 정상 도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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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게 왔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 '빌보드200' 정상 도전 [종합]

입력
2022.05.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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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미니소드 2: 서스데이스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빅히트뮤직 제공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미니소드 2: 서스데이스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데뷔 이후 글로벌 음악 시장을 무대로 계단식 성장을 일궈온 이들에게 새 앨범은 어떤 분기점이 될까.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미니소드 2: 서스데이스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미니소드 2: 서스데이스 차일드'는 전작인 '꿈의 장'과 '혼돈의 장'에 이어 다음 시리즈로 넘어가기 전 발표하는 앨범으로, 첫 이별을 경험한 뒤 느끼는 소년의 복합적인 감정과 이를 통해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조금 더 알아가는 소년의 모습을 그린다.

"데뷔 첫 밀리언셀러 예고? 우리도 놀라워"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컴백은 지난해 8월 정규 2집 리패키지 '혼돈의 장: 파이트 오어 이스케이프(FIGHT OR ESCAPE)'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태현은 "K팝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요소가 많이 들어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모든 곡에 멤버들이 참여해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새 앨범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연준은 "이번 앨범도 저희의 색깔이 많이 묻어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다. 더욱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휴닝카이는 "작년에 '제로 바이 원=러브 송(0X1=LOVE SONG)'이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사랑이 부담이 되기 보단 오히려 기분좋은 부담감으로 작용하면서 더 열심히 이번 앨범을 준비하게 된 것 같다"며 "이번 앨범 역시 명반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커리어에 또 하나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미니소드 2: 서스데이스 차일드'는 발매 전부터 국내외 선주문량 146만 장을 돌파하며 데뷔 이후 첫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한 상태다.

이에 대해 태현은 "아직 앨범이 발매되지도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사랑을 보내주셔서 저희도 놀랍고 감사하다. 이번 활동과 투어로 그 사랑에 보답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 게 왔구나' 싶었다"

타이틀 곡 '굿 보이 곤 배드(Good Boy Gone Bad)'는 영원할 것만 같았던 첫 사랑이 깨진 뒤 순수했던 소년이 분노와 상실의 감정에 휩싸이게 되는 모습을 담았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 뒤 연준은 "'다 찢어버리겠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라왔다. 저희의 새로운 모습과 다크한 모습을 잘 보여드린 것 같아서 뿌듯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무대를 참 잘한다고 평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소년이 첫 이별 이후 느끼는 다크한 감정에 솔직하게 반응하고 흑화하는 모습을 직관적으로 그려낸 'Z세대 이별송'으로 흥행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범규는 "이별 노래라고 하면 떠난 연인을 그리워하거나 슬퍼하는 느낌의 이별송을 떠올리실텐데 저희는 새로운 해석을 통해 저희만의 이별송을 만들어봤다"며 "새롭게 보여드리는 콘셉트라 걱정이 조금 되기도 하지만 언젠가는 보여드리고 싶었던 콘셉트인 만큼 걱정보다는 기대가 더 크다"고 말했다.

휴닝카이 역시 "처음 타이틀 곡 콘셉트를 접한 뒤 '올 게 왔구나'라고 생각했다. 언젠가는 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이별이라는 테마 역시 성장 과정에서 빠질 수 없는 서사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콘셉트를 하면서 제가 몰랐던 제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고 한층 더 성장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하며 이들이 들려줄 음악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목표='빌보드200' 1위"

국내외 음악 시장에서 계단식 성장을 일궈온 이들이 컴백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점은 무엇일까. 이에 태현은 "이번 앨범도 명반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음악은 믿고 듣고 무대는 믿고 본다는' 것이 정설임을 증명하고 싶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멤버들은 "'빌보드200'에서 1위를 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열심히 활동 하겠다"는 목표를 덧붙이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새 앨범 ‘minisode 2: Thursday's Child’는 오늘 오후 6시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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