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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혼2' 일라이·지연수, 달콤한 분위기 "앞으로 잘 사는 거야"…시청률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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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혼2' 일라이·지연수, 달콤한 분위기 "앞으로 잘 사는 거야"…시청률 6.7%

입력
2022.05.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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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와 지연수가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 달콤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나한일과 유혜영은 세 번째 합가를 시작했고 장가현 조성민은 이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TV조선 캡처

일라이와 지연수가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 달콤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나한일과 유혜영은 세 번째 합가를 시작했고 장가현 조성민은 이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TV조선 캡처

'우리 이혼했어요2' 일라이와 지연수가 달콤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나한일과 유혜영은 세 번째 합가를 시작했고 장가현 조성민은 이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1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6회는 전국 시청률 6.7%, 분당 최고 시청률 7.6%를 기록했다.

지연수는 일라이 앞에서 전직 모델다운 수영복 자태를 뽐냈다. 일라이는 "발레리나 같아"라는 칭찬을 건네며 달달한 기운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촬영 장소였던 수목원을 찾았고, 이 작품의 애청자였던 지연수는 즐거워했다.

지연수를 귀엽다는 듯 보던 일라이는 그의 손을 덥석 잡았다. 지연수가 "왜 자꾸 스킨십 하려고 해?"라고 묻자 일라이는 "(드라마 말고) 내 생각 하라고"라는 답변을 했다. 지연수는 "(평소에는) 나한테 예쁘다는 말을 안 했는데 (나한테) 갑자기 예쁘다고 한다"고 했고 일라이는 "항상 예쁘다고 했거든?"이라며 받아쳤다.

브런치 카페에서도 계속 다정한 모습을 보였던 일라이는 카메라를 의식한 행동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지연수는 고민 끝에 "이사 가면 내가 방 하나를 내줄 테니까 월세를 낼래?"라며 합가를 제안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일라이는 재결합을 결정하기 전 생활패턴을 보고 싶다는 지연수의 의견에 동의했다. 두 사람의 아들인 민수는 일라이와 한집에 산다는 말에 "우리 집에서 평생 살면 좋겠다"며 행복해했다. 이사 당일 일라이는 이삿짐을 옮기며 든든한 면모를 자랑했다. 그러나 민수 앞에서 싸우지 말자고 약속했던 두 사람은 말하는 방식과 감정을 푸는 방식에서 차이를 보이며 대립각을 형성했다.

이내 일라이의 장난으로 분위기는 누그러졌다. 일라이는 "티격태격하면서 앞으로 잘 사는 거야"라며 한집살이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다. 미소를 머금은 지연수는 "내가 뭐 남편 자리로 들인대? 아빠로서나 있어"라고 했다. 일라이는 "그래서 이 바지 입은 거 아냐? 하트 뿅뿅 하려고"라는 말로 하트 무늬가 있는 지연수의 청바지를 두고 장난을 쳤다.

서먹해진 나한일과 유혜영은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는 숍에서 재회했다. 나한일은 유혜영의 모습에 연신 예쁘다며 칭찬하는가 하면 일방적이었던 남산 케이블카 선택을 사과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그 뒤 두 사람은 어린이대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기념사진을 찍고 사격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한일은 과일을 유혜영의 입에 계속 넣어주다가 핀잔을 들어 웃음을 일으켰다. 이어 오리 백숙을 같이 먹던 나한일은 두 번째 이혼 날인 2015년 2월 15일 달력에 '가장 실패한 날', '가장 나쁜 날'이라고 적었다고 털어놨다.

나한일은 유혜영에게 두 번의 이혼으로 생긴 벽을 허물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 아이디어로 유혜영이 살고 싶다던 강원도에서의 합가를 제안한 나한일은 "같이 지내보면서 당신이 날 관찰해. 저 사람이 어떻게 변했는지, 어떻게 달라졌는지"라고 진솔한 마음을 표현했다. 강원도에서 세 번째 합가를 시작한 가운데 유혜영은 나한일의 의상을 코디했다. 나한일은 유혜영에게 자전거를 알려주며 다정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두 사람은 조건 없이 사랑했던 과거를 회상했고, 나한일은 송사리 낚시를 하다 물에 연속으로 빠져 폭소를 자아냈다.

조성민과 장가현은 장가현이 학창 시절을 보냈던 양평에서 이혼한 지 2년 만에 재했다. 저녁 준비를 위해 마트로 이동하던 두 사람은 이혼 후 근황에 관해 얘기했다. 연애를 한번 해봤다는 장가현과는 달리 조성민은 "식욕, 성욕, 수면욕 같은 본능적인 것들이 없어졌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두 사람은 속내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혼이 오래된 결심이었다는 장가현은 "결정적인 건 영화 때문인 것 같아. 일을 한 건데 농락당하는 기분이랄까"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결혼 20년 차에 남편의 허락 후 찍은 영화가 노출 장면들이 꽤 있었고, 영화를 하는 2년 동안 조성민이 "오늘은 무슨 장면 찍었어?" 등의 질문을 했다고 밝혔다. 장가현은 조성민이 혼자 자신이 찍은 영화를 보고 왔던 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조성민은 "당신이 좀 덜렁거리는 건 알아? 그리고 내가 꽂히는 부분이 있으면 집요하게 파는 부분이 있잖아"라는 말을 흘린 뒤 자신의 컴퓨터에 장가현의 메신저가 로그인돼 있어 대화를 봤다고 밝혔다. 장가현은 "남자 만나느라 그렇다고 생각한 거야?"라고 따져 물었다.

한편 '우리 이혼했어요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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