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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신규발열 26만여명·1명 사망"…누적발열자 200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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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신규발열 26만여명·1명 사망"…누적발열자 200만명 육박

입력
2022.05.19 06:39
수정
2022.05.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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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사망자 63명…발열자 사흘째 20만명대 유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현 방역위기 실태를 분석하면서 인민생활을 안정시킬 것을 주문했다고 조선중앙TV가 18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현 방역위기 실태를 분석하면서 인민생활을 안정시킬 것을 주문했다고 조선중앙TV가 18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18일 신규 발열 환자가 26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발열자는 200만 명에 육박했다.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한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계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6만2,270여 명의 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1명이 사망했다. 21만3,280여 명이 완쾌됐다.

4월 말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발생한 발열 환자 수는 전국적으로 197만8,230여 명으로 200만 명에 육박한 상태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 수는 63명이다. 이 가운데 123만8,000여 명은 완쾌됐고, 74만16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한 이후 코로나19 감염으로 추정되는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12일 1만8,000명, 13일 17만4,440명, 14일 29만6,180명, 15일 39만2,920여 명, 16일 26만9,510여 명으로, 17일 23만2,880여 명, 18일 26만2,270여 명으로 사흘째 20만 명대에서 정체된 상태다.

북한은 17일 열린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호전 추이'를 언급하며 코로나19 확산세를 자력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공식석상에 마스크를 쓰고 나온 지 닷새 만에 ‘노 마스크’로 돌아갔다. 그러나 북한이 발표한 통계를 액면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것이 당국과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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