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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더한 로코"…'키스 식스 센스', 윤계상·서지혜의 새로운 얼굴 어떨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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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더한 로코"…'키스 식스 센스', 윤계상·서지혜의 새로운 얼굴 어떨까 [종합]

입력
2022.05.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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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서지혜 윤계상(왼쪽부터 차례로)이 '키스 식스 센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디즈니+ 제공

김지석 서지혜 윤계상(왼쪽부터 차례로)이 '키스 식스 센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디즈니+ 제공

'키스 식스 센스'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배우 윤계상은 이 작품을 통한 이미지 변신을 꿈꾼다. 서지혜 또한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25일 디즈니+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남기훈 감독과 윤계상 서지혜 김지석이 참석했다.

'키스 식스 센스'는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예술(서지혜)과 오감이 과도하게 발달한 민후(윤계상)의 아찔한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의 전유리 작가가 집필을,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 '보이스 3' '뷰티인사이드'의 남기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판타지 로맨스의 매력

윤계상이 '키스 식스 센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디즈니+ 제공

윤계상이 '키스 식스 센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디즈니+ 제공

'키스 식스 센스'의 배우들은 판타지 로맨스라는 장르에 깊은 끌림을 느꼈다. 윤계상은 "판타지 로맨스는 처음이다. 미래를 보는 여자와 감각이 10배 정도 뛰어난 남자가 미래를 보고 사랑하게 되는 게 재밌게 느껴졌다"고 했다. '키스 식스 센스'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꿈꾼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지석은 "장르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고 했다. 또한 "존경하던 계상이 형이 출연하신다는 말을 들었다. '저 형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서지혜는 대본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예술이 입체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듯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면모들을 많이 보여줄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윤계상·서지혜·김지석의 꿀 케미

김지석이 '키스 식스 센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디즈니+ 제공

김지석이 '키스 식스 센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디즈니+ 제공

서지혜와 윤계상은 서로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서지혜가 생각하는 '키스 식스 센스'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윤계상의 코믹 연기다. "계상 오빠의 코믹 연기를 본 적이 많이 없다. 진지하고 남성적인 모습을 봐왔는데 ('키스 식스 센스'에서) 오빠의 코믹 연기가 재밌게 그려진다"는 게 서지혜의 설명이다. 그는 "'나를 내려놓자'고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지석 또한 윤계상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윤계상은 "서지혜씨에 비하면 난 가만히 있었던 거다. 지혜씨가 1부 분량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연기를) 정말 잘 하신다. 멱살을 잡고 드라마의 분위기를 끌고 가신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남 감독은 윤계상 서지혜 김지석의 케미스트리가 훌륭했다고 밝혔다.

직장인 공감대 자극 예고한 윤계상·서지혜

서지혜가 '키스 식스 센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디즈니+ 제공

서지혜가 '키스 식스 센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디즈니+ 제공

윤계상과 서지혜는 직장인들의 공감대 자극을 예고했다. 윤계상은 "광고를 어떻게 만들고 기획하는지 상세하게 볼 수 있었다. 광고 회사에서 직원들이 겪는 일들을 바탕으로 에피소드를 만들었다. '저런 고충이 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지혜는 간접적으로 직장 생활을 체험했다고 알리며 "'직장인분들이 정말 힘들게 일을 하시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남 감독은 광고 회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 만큼 광고 업계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보니 직장인의 비애를 느낄 수 있었고 그런 것들로 에피소드를 만들게 됐다"고 했다. 각종 상을 휩쓴 천재 감독 필요로 분하는 김지석은 "감독이라는 역할이 새롭게 느껴지더라. 감독 입장이 돼 보니까 신선했다"고 말했다.

'키스 식스 센스'에 담긴 노력

김지석 서지혜 윤계상(왼쪽부터 차례로)이 '키스 식스 센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디즈니+ 제공

김지석 서지혜 윤계상(왼쪽부터 차례로)이 '키스 식스 센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디즈니+ 제공

배우들은 '키스 식스 센스' 속 캐릭터들을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지석은 남 감독을 참고했다. 윤계상은 즐기며 촬영에 임했고 배우들, 감독과 자주 소통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민후 캐릭터를 그려낼 수 있게 됐다. 서지혜는 "미래를 봤을 때가 어떻게 연기하는 게 좋을지 생각했다. 미래를 본 순간 어떤 표정을 지을지, 어떻게 미래가 보여질지에 대해서는 상상만 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오피스룩 스타일링에 신경 썼다고 밝혔다.

배우들과 남 감독은 많은 이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키스 식스 센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계상은 "요즘 어두운 드라마들이 많은 듯하다. 우리 드라마는 밝고 재밌으며 좋은 에너지를 담고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재밌게 즐길 수 있다"고 했다. 서지혜는 "로맨틱 코미디가 요즘에는 많이 없다. 더운 계절에 시원함을 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석은 "과거, 현재, 미래가 흥미롭게 뒤섞인 드라마다"라고 했다. 남 감독은 "로맨틱 코미디이기도 하지만 극이 진행되면서 스릴러적인 요소도 나온다"고 이야기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키스 식스 센스'는 이날 오후 4시 디즈니+에서 독점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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