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의 재산으로 총 28억5,161만여원을 신고했다.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211.53㎡) 분양권(18억1,087만원)을 보유했다. 김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예금액 4억8,895만6,000원을 비롯해 2007년식 그랜저(359만원), 유가 증권 2억647억5,000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 재산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 전세권(6억5,000만원), 예금액 9,172만3,000원으로 파악됐다. 금융 채무는 4억원이다.
김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5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제 부처에서 주로 근무했다. 이명박 정부 때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지냈고 2019년부터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지냈다.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 사유에 "금융정책에 대한 전문성뿐 아니라 금융시장 및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안정적인 위기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금융시장 안정, 가계부채 관리, 코로나19 대응 후속 조치 등 당면한 금융 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갈 최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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