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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지연수 떠났다...아들 민수 안고 "미안하다"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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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지연수 떠났다...아들 민수 안고 "미안하다" 오열

입력
2022.06.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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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2' 일라이, 지연수에 속내 고백
"친구로 남고 싶다"
아들 민수 끌어안고 오열한 지연수

일라이, 지연수가 이별을 맞이했다. 지연수는 아들 민수를 끌어안고 한참을 울었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제공

일라이, 지연수가 이별을 맞이했다. 지연수는 아들 민수를 끌어안고 한참을 울었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제공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 중인 지연수와 일라이가 그간 못다 꺼낸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합가 생활에 종지부를 찍는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는 재결합이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혼 그 이후의 부부관계'를 다루는 리얼 타임 드라마다.

내달 1일 방송되는 '우이혼2' 12회에서는 일라이와 지연수 그리고 민수가 안타까운 이별을 맞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주 일라이의 독립 선언 이후, 일라이와 지연수는 둘만의 추억의 장소인 한강 공원에서 다시 만나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그러던 중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친구로 남고 싶다"며 조심스러운 바람을 내비쳤다. 일라이의 독립 선언에 충격을 받은 지연수는 과연 어떤 대답을 내놨을까.

무엇보다 일라이는 미국행을 일주일 앞두고 민수에게 적응할 시간을 주기 위해 숙소행을 택했고, 일라이와 지연수는 각자 다가올 이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어 일라이는 아들 민수의 생일을 맞아 손수 준비한 선물을 들고 2년 만에 민수의 생일파티를 함께했다. 민수는 생일 케이크의 촛불을 불며 "아빠가 우리 곁에서 떠나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간절한 소원을 빌었지만, 일라이는 민수에게 "아빠가 오늘 짐을 싸서 나가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세 사람은 생일파티를 마친 후 집으로 돌아왔고 일라이는 민수와 인사를 나눈 뒤 짐을 정리해 숙소로 떠났다. 민수와 둘만 남게 되자 지연수는 민수를 가만히 바라보더니 끝내 눈물을 터트렸고, 자신을 안아주는 민수를 끌어안은 채 "미안하다"며 한참을 오열해 보는 이의 가슴마저 미어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일주일 뒤 일라이의 미국 출국 당일 지연수와 민수는 일라이를 배웅하기 위해 함께 공항으로 떠났다. 떠나기 전 일라이와 지연수는 마지막으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고,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방송 덕분에 우리 사이가 자갈밭에서 모래밭 정도는 된 것 같다"는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그런가 하면 지연수가 '우이혼2' 최초 스튜디오 게스트로 전격 출연해 MC들과 만남을 가졌다. 지연수는 '우이혼2'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부터 일라이와 첫 재회 당시 소감까지 그동안 방송에서 들려주지 못한 이야기를 털어놓을 전망이다. 첫 출연부터 높은 화제성을 불러일으키며 시선을 주목시켰던 일라이와 지연수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응원과 격려를 한몸에 받았던 일라이, 지연수 커플이 잠시 헤어짐을 선택하게 됐다"며 "그동안 못다 꺼낸 속마음을 쏟아내며 시청자를 눈물짓게 만들 두 사람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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