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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커팅'... 정조대왕함 진수식 도끼 퍼포먼스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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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커팅'... 정조대왕함 진수식 도끼 퍼포먼스 주관

입력
2022.07.28 11:48
수정
2022.07.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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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진수식 참석
윤 대통령, "강력한 해양 안보 구축할 것"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진수줄을 절단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진수줄을 절단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제 1번함인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바다에서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해양 강국의 꿈을 이루지 못하면 경제 강국이 될 수 없다”며 “국민들께서 바다에서 안전하게 경제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강력한 해양 안보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정조대왕함이 국내 기술로 이룩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이지스 구축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 우리는 첨단 기술이 집약된 세계 최고의 이지스 구축함을 우리의 기술로 만들게 됐다”며 “해군의 첫 8,200톤급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은 최첨단 전투체계를 기반으로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 추적, 요격 능력을 갖추고 있는 국가전략자산으로서 해군의 전투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조대왕함 . 현대중공업 제공

정조대왕함 . 현대중공업 제공

아울러 윤 대통령은 조선 및 방위산업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조선산업은 올해 상반기 수주에서 다시 세계 1위가 됐고, 우리의 손으로 만든 최신예 군함을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고 있다”며 “정부는 방위산업을 경제 성장을 선도하는 첨단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을 향해서도 윤 대통령은 “저는 국군통수권자로서 우리의 바다를 지켜내고 NLL을 사수한 해군 장병 여러분들을 무한히 신뢰한다”며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우리의 바다를 든든하게 지켜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진수식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정부·군 주요 직위자, 국회의원, 방산업계 관계자 등 각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해 국민의례, 사업경과 보고, 함명 선포, 기념사, 축사, 진수와 안전항행 기원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진수식의 하이라이트인 '진수 도끼질 퍼포먼스'에서 김 여사는 함정에 연결된 줄을 잘랐다. 김 여사는 나토정상회담 순방 이후 두문불출하다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영국 군함 진수식을 주관하면서 여성이 주관하는 전통이 수립됐다”고 설명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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