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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암과의 전쟁 중…나는 일어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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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암과의 전쟁 중…나는 일어설 것"

입력
2022.07.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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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유방암 진단 받으며 투병 중인 서정희
SNS 통해 항암 치료 고충 토로

암 투병 중인 서정희가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고백해 팬들의 우려가 짙어졌다. 서정희 SNS

암 투병 중인 서정희가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고백해 팬들의 우려가 짙어졌다. 서정희 SNS

암 투병 중인 방송인 서정희가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고백했다. 항암 치료 중인 그의 고백에 팬들의 우려가 짙어졌다.

29일 서정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암과의 전쟁 중"이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먼저 서정희는 "나를 죽이려 암세포들이 24시간 저격한다. 쉬지도 않는다. 구석구석 틈을 노리며 침투한다. 수많은 생각도 나를 찌른다. 아프다. 고통스럽다. 참는다. 버틴다"면서 투병의 고통을 전달했다.

이어 "깊이를 알 수 없는 나락까지 떨어지고, 높이를 알 수 없는 상상 불가능한 높이까지 암은 나를 끌고 올라가 그냥 바닥에 뚝하고 던져 버린다. 그대로 떨어진다. 온몸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을 반복한다. 그 고통을 고스란히 감수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살아있다. 살려 한다"고 말했다.

암 투병 중인 서정희가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고백해 팬들의 우려가 짙어졌다. 서정희 SNS

암 투병 중인 서정희가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고백해 팬들의 우려가 짙어졌다. 서정희 SNS

글 말미 시인 마야 안젤루의 시를 인용한 서정희는 "나를 공격하는 고통이 올 때마다 이상하리만치 떠오른다. 그리곤 결심한다. 공기처럼 나는 일어설 것"이라면서 스스로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4월 딸 서동주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방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 이후 방송 등을 통해 유방암 진단 이후 겪었던 우울증과 무력감 등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울러 자신의 SNS를 통해 병마를 이겨내기 위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강조해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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