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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 오스카 폭행 사과 동영상… “깊은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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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 오스카 폭행 사과 동영상… “깊은 후회”

입력
2022.07.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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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넉 달만에 SNS서 공개사과
“올바른 행동 했다 생각 않는다”
“록에게 연락했지만 대화 거절 당해”

미국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동영상에서 지난 3월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자신이 동료 배우 겸 코미디언 크릭스 록의 뺨을 때린 일을 사과하고 있다. [윌 스미스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미국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동영상에서 지난 3월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자신이 동료 배우 겸 코미디언 크릭스 록의 뺨을 때린 일을 사과하고 있다. [윌 스미스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장에서 동료 배우 겸 코미디언 크릭스 록의 뺨을 때렸던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사건 넉 달만에 공개 사과했다. 그는 자신의 행동을 “깊이 후회한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스미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짧은 글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5분 44초 분량의 사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스미스는 "올바른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무례와 모욕감을 최적의 방법으로 다뤘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며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을 실망하게 만든 내가 싫다. 그것은 (나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았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자신이 용납할 수 없는 행위를 했다며 록과 그의 가족에게도 거듭 용서를 구했다. "록에게 연락을 했고, 돌아온 메시지는 (나와) 말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록이 자신과 대화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스미스는 폭행 직후 록에게 사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당시 머리가 몽롱했다”고 말했다.

앞서 스미스는 지난 3월 27일 열린 오스카 시상식에서 탈모를 앓는 아내를 코미디의 소재로 삼은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다. 스미스는 폭행 사건 직후 아카데미 회원직에서 자진 사퇴했고, 아카데미는 지난 4월 초 이사회를 열어 스미스의 오스카 시상식 참석을 10년 동안 금지하는 제재 처분을 내렸다. 논란이 일자 그는 아카데미 회원직에서 사퇴했고, 아카데미는 이사회를 열어 스미스의 오스카 참석을 10년간 금지했다.

김청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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