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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차녀 민정 씨, 미국 스타트업 자문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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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차녀 민정 씨, 미국 스타트업 자문 활동 중

입력
2022.08.05 18:36
수정
2022.08.05 22:1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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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SK 하이닉스 휴직 후 합류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 SK하이닉스 팀장. SK하이닉스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 SK하이닉스 팀장. SK하이닉스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 씨가 미국 스타트업에서 자문역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재계에 따르면 민정 씨는 올해 초 SK하이닉스를 휴직하고,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원격 의료 스타트업 ‘Done.(던)’에서 자문역(어드바이저)을 담당하고 있다. 던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 전문 스타트업으로, 원격으로 ADHD를 치료·상담하는 회원제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SK하이닉스에 겸업 금지 조항이 있지만 민정 씨가 던에서 맡고 있는 역할이 무보수직인 데다, 일종의 재능기부 활동이어서 회사의 승인을 얻고 겸업중이라는 게 SK 측 설명이다. 민정 씨는 2020년부터 던에서 프로보노(재능기부) 형태로 무보수 자문활동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유학시절부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및 스타트업 등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지인 소개로 던을 알게 돼 비정기적으로 비즈니스 전략 수립 등 자문을 해왔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민정 씨는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대기업 자제로는 이례적으로 2014년 해군사관후보생으로 임관해 해군 장교로 복무한 것으로 유명하다. 2015년 청해부대 19진에 배치돼 아덴만 파견을 다녀왔고,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전투정보 보좌관 등을 거쳤다.

민정 씨는 이후 2019년 SK하이닉스에 입사, 국제통상과 정책대응 전문 조직인 INTRA 부서 소속으로 미국 워싱턴DC와 서울을 오가며 근무했다.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SK하이닉스 미국법인 전략파트로 이동했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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